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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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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142회 작성일 24-06-05 17:06

본문

草家 여름/鞍山백원기

 

초가지붕에

빛바랜 툇마루

한 여름이면

앞마당에 누워

낮잠 자는 멍멍이

큰 눈뜨고 기웃거리다

낮잠 드는 야옹이

 

옆집에서 들려오는

아기 울음소리

바람 불어오면

시원하게 흔들리는

미루나무 이파리

사립문 활짝 열린

꽃피고 새우는 나의 집

댓글목록

향일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의 시심에 머물게 되니
옛 추억이 되살아나고
눈앞에 그림을 그려지는 듯 합니다.
싱그러운 계절 되세요~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자리에 있는듯 참 편안합니다

그때 초가집 방 두 칸에 부모님과 6섯 식구가 살았습니다
야옹이가 밤에도 쥐를 물고와서는 식구들 잠을 깨우며 가르렁 소리를 내며 자랑합니다
머리에 이가 바글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냥이는 큰 쥐를 바닥에 내려 놓고 반응을 봅니다
아마 칭찬을 듣고 싶었던 게지요
그후 냥이는 집을 나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냥이의 습성은 개하고는 다른가 봅니다
고양이가 집 나가면 말이 없는데
개가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이 있었던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민속촌에 가야 볼 수 있는
그리운 초가집 지붕에
한 여름이면 빛바랜 툇마루가
생각이 나면서 지난 날이 그리워 집니다.
그때는 비록 못살았지만
마음은 행복하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초가에 안 살아본 사람은 모를거에요
지금에 와 보니 낭만이었는데
그 현실은 많이 힘들었지요
저는 나의 친구 검둥개가 그립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의 여름이 갑자기
가슴에 눈물겹게 안겨옵니다...
그간 어린시절의 추억을 아예
잊고 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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