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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파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22회 작성일 24-06-07 10:55

본문

나뭇잎 파동 / 성백군

 

 

들창 넘어

테라스 입구 돌배나무 잎들이

잠시도 쉬지 않고 팔랑거립니다

 

무엇을 하려는지

어디를 가려고 저리 설치는지 알 수 없지만

그 작은 삶들이

왜 이리 나대야 하나요

 

나 맨키로

사람으로 태어나서 한 팔십년 살았으면

마지막 여력을 쏟아 볼 만도 하겠지만

이제 겨우 유년인데, 아직 초여름인데

 

, 흔들립니다

이번에는 아예 흔듭니다

흔들리는 게 삶이고

흔드는 게 생이랍니다

 

굳은살이 박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게

그저 되는 일은 아니라고

나무둥치에서 꼼짝하지 않든 삭정이 한 가지

우당탕 떨어집니다

내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1391 - 05282024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 입학도 있고 졸업도 있슴 좋겠습니다
팔싶을 바라본 불러주는 곳 별로 없습니다
듯 없이 그냥 사는것 같습니다
사는날까지 건강만 한다면 더 바랄것이 없습니다
효자자식 박물관에만 있답니다

성백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 시인의 향기방이
우리를 불러 주는 곳이 아닐까요?
효자자식 없어면 내가 만들면 되겠지요
그렇습니다. 노년에는 건강이 최고지요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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