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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꽃 터지는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638회 작성일 24-07-16 12:20

본문

나리꽃 터지는 날
박의용

염천(炎天) 더위에
타는 태양아래서
나리꽃 빨간 고추가 터지고 있다
예서제서
툭툭툭
소리없는 아우성

한여름 무더위는
견디기 힘든 고욕(苦辱)
사람에게나
꽃에게나
매한가지다

나리는
무더위에
견디다 못해
자신을 터뜨리고 있다
속이 벌써 탔다
거뭇거뭇 반점이 생기고
혀가 갈라지고 혓바늘이 돋았다

염천 더위에 예서제서
붉은 나리가 터지고 있다
나도 터질 듯이 덥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 열저이라고 할까
황금빛 가을이 아름답고 보기만해도
부자된 느낌 가을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름 더워도 추운 것울보다 지나기 좋습니다

여름 감기 매섭습니다
조심하셔요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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