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길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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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의 여름
ㅡ 이 원 문 ㅡ
바라보는 여름 들녘
무덥고 뜨거워도 들녘은 가을이고
여름 끝자락의 다리 밑 이곳도 가을이다
날씨로 보는 들녘
벼 이삭으로 보는 가을
이 여름도 마지막 참새 떼 어디 갔나
눈 안에 들어오는 고향 같은 풍경
내 고향도 옛날에는 그랬었는데
허수아비도 있고 태질 소리도 들리고
아직은 아니어도 메뚜기 잡는 동무들
참새 쫓느라 깡통 두드리는 식구들
이웃 아줌마 참 내가는 모습은 어떠했나
이 모두 부족했던 날에 서로움일까
아련한 그 시절 눈앞에 스쳐가니
어렴풋한 옛 생각 가슴에 와 닿는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가을오면 메뚜기 잡는 소녀였습니다
그시절에 고운정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참 좋은날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시골 모습 그대로 입니다
메뚜기 잡고 새 치는 모습들
좋은 아침 이원문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