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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가장 위험한 우리는 그로 인해 =이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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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85회 작성일 24-08-27 18:59

본문

가장 위험한 우리는 그로 인해

=이서하

 

 

움직이고 있다손 치더라도

이런 저런 이유로 거드름 피우는

하나는 꼭 있다 서문으로 옮긴

그릇은 문 앞에 서 있던 직원을

 

불러 세운다

절구와 햇빛 가리개

 

파손 우려가 있으니 그것을

조심히 다룬다 접시가 하나인

사람은 접시를 집었지만

 

얼음장같이 차지만

깨지지 않는다

 

움직이지 않는다 물어보지 않는다

조급해하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같이 직원을 부른다

 

 

   민음의 시 315 이서하 시집 조금 진전 있음 14p

 

 

   얼띤感想文

    달은 늘 가물거린다. 움직이며 미끄덩하고 무언가 잡은 거 같아도 자세히 보면 어느새 빠져나간 미꾸라지다. 거드름은 거드름만 보며 거드름스럽게 보았을 뿐이다. 사실 시는 그대로며 움직이지 않는다. 그것은 죽었기 때문이다. 서문에 낀 노을처럼 죽음을 앞둔 이, 그는 오로지 직원만 부를 것이다. 둥근 달처럼 한 그릇에 오돌오돌 채울 것만 생각할 것이다. 절구를 찧고 햇빛 가리개를 하고 연이어 연자방아까지 찧을 것이다. 파손, 무조건 깨뜨려야 한다. 불문율이다. 무법자들이 등 뒤에서 총 쏘듯이 가릴 것 없는 난사에 발기발기 찢어 놓은 성소에는 직원 같은 꽃이 필 것이다. 얼음장처럼 큰바위얼굴처럼 어디로든 흐를 것 같지 않은 무게에도 또 누군가는 정을 들고 쪼고 있으며 망치를 두르며 방치하는 일까지 나오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같이 움직이며 손 빠르게 속력을 올려서 기차에 뛰어오를 것이다. 무언가 이쪽으로 날아오는 게 있다면 몽사할 각오를 하고 구처할 도리는 없는지 없다면 삼간초옥이라도 좋겠다. 기거하는 일 거기서 휘파람이나 불면서 봄을 맞을 것이다. 절대 조급해하지 말 것, 느리게 가더라도 꺾은 지점을 확인하고 꺾는 무릎을 다시 꺾어 놓을 것 아예 걸을 수 없을 정도의 아작거리며 씹는 일 얼얼한 독한 술에 방약무인傍若無人으로 다리를 꼬며 앉는 일 거기까지다. 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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