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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속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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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27회 작성일 16-11-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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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속에 눈물 / 신광진


나무 뒤에 숨어있는 그녀
초라한 자신이 싫어서 숨어봐도
삶의 허무한 마음은 빗물이 되어 내리고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덧없는 인생


이제껏 스쳐 간 그리운 사람들
작은 욕심 때문에 가슴은 아팠을까
건들기만 해도 따가워 절망의 아픔
짙은 어둠처럼 밀려오는 무지한 공포


잘못도 모르면서 가슴에 피멍이 들고
무참히 짓밟아도 침묵 속 빛나는 그림자들
수없이 자행되는 높은 산 속에 사는 그녀
선한 외투로 감추고 무지한 웃음이 두렵다 


꺼져가는 촛불 앞에 당한 자에 영혼이 운다
내 몸은 촛불이 되어 서러운 빗소리를 듣는다
촛불은 다 타고나면 사라져 가도 행복한 눈물
마음에 빛나는 눈동자로 이제는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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