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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산한 계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97회 작성일 16-11-05 09:59

본문

<음산한 계절>

 

창밖에 찬 바람이 분다

세상에서 열 받은 지구는

남극과 북극 빙산들이

수증기처럼 녹아내린다

 

왕은 외롭고 슬퍼 눈물,

백성은 믿었던 왕에게

억울하고 허탈해 피눈물,

감옥에 갇혀 있을 여인

속죄 없이 감싸는 눈물이라면,

어느 것이 아픔에 농도가 깊었을까

 

모든 것이 애국의 발상일까

존엄한 국가의 基幹

개인의 영달에 유린당한

안하무인 군림하던 날개 아래

상처받고 허둥대는 민심이여!

 

낙엽 지는 빈이지 끝에

허공이 예사롭지 않다

세상을 채찍 하는 칼바람 소리

이 계절을 매섭게 몰아친다

 

어둠에 묻힌 깊은 밤

바람에 흔들리는 별빛들이,

음산한 계절을 고하는

슬픈 탄식처럼 비친다

자연은 무엇보다 느낌이 빠르다

어떡해야 새봄이 오는지를.

 

추천0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확 쏟아 논 장난감 레고를 꿰 맞추느라 땀을 빼고 있습니다.
그 수준에 성난 민심이 촛불을 들었구요.
새봄이 오는걸 지는 낙엽에 여쭤봐야 알겠습니다.
잘 머물렀습니다. 건안하시길...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뜨면 삐걱대는 정국이 가슴 아픕니다
개인의 실수가 나라 전체를 흔드는 상황을
지켜 보면서 평소 얼마나 안일한 생각에 젖었나
탄식을 금할수 없습니다
하루 빨리 수습되어 본연의 나라 모습을
더 높이 펼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함께 근심한 시간 나라 사랑으로 믿습니다
평안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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