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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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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31회 작성일 16-10-12 09:49

본문

외도外都

 

 

 

갑갑한 도시가 외도外道를 했다

 

무작정 달겨든 파도를 덥석 삼킨 알작지들이 거품을 물고 자글자글 게우는

기스락, 그 내도內都의 내력을 기웃기웃 훑으며

서쪽으로 향한 까닭의 달빛을 쪼며

옛 터무니를 되새김질한

 

여기, 홀가분한 외곽으로

 

느닷없이 울타리 밖으로 가출한 저 콘크리트의 방황들

시골아낙 같은 월대천이 기꺼이 품었을

엉겁결의 물결이다

 

달바라기 가슴팍으로 일렁인

닭의장풀의 외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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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麥諶님의 댓글

profile_image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습작의 길입니다
잠시 초심으로 돌아가볼렵니다

그것도 언제까질지 모르지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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