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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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길 / 최현덕
언젠가는
가야 되겠지
미세한 세포의 미동은
분명 외진 곳을 향해 꿈틀거린다
무엇이 될까 라는 자문자답(自問自答)
즉,
사후에 너는 날고 싶니
기고 싶니, 걷고 싶니?
숨을 조이는 임종의 순간과
풍파와 맞선 긴박한 순간과
생을 포기한 절박한 순간에...
물론,
생각 할 틈이 있을까
하지만, 외진 곳, 아주 깊숙한 곳!
고독한 외길에
고집쟁이 삶이 있을 것 같은,
그 삶은 잔뜩 움추린 것 만큼
비상의 날개 펼쳐져
그 이상으로 더 높이 날것 같다
외길은,
의지의 불꽃이오
샘 솟는 의지의 화로 같은 꽃 길?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사후세계?
그 길은 외길 일까요
어떻게 가는지도,
어디로 가는지도 모를 그 길을
잠시 저도 헤아려 봅니다
시상이 너무 깊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습니다.
외길에 잠시 동행하며 생각에 젖습니다
평안한 날 되십시요.
callgogo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시인님!
그냥, 죽어선 독수리가 되어
끝 없이 날고 싶다는
허구한 상념(비상)을 해 보았고,
저에겐 살아야 된다는 의지가 곧
외길이요 생명입니다.
그래서 잘 버티고 잘 이기고 있습죠
항암 12번 장난 아닙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외길은 의지(意志)가 샘 솟는 길.
병마와 씨름하는 시인의 투병일기로군요
그 의지 끝까지 꺾지 마시길...
깊은 생각의 틈에 함께 머물러봣습니다
계속 힘내시고요
감사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귀한 발검음에 감사드립니다
귀한 선생님들 득서에 의지를 불태웁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callgogo님
안녕 하십니까? 대단 하십니다
고운 시 속에 비상한 의지가 보입니다
항암 치료는 의지도 중요 하지만 신체의 영양 상태가 받쳐 줘야 합니다
저는 혈육을 암으로 다섯 사람을 보냈습니다
시인님은 꼭 승리 하실 수 있습니다
기도 하겠습니다
피이팅요!!
건안 하시고 즐거우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반갑고 고마운 은 시인님,
과찬에다, 희망의 울림까지 듬뿍 주셔서
꼭 승리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