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군락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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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군락지에
은영숙
바람타고 가을 소식에
산야마다 물드는 단풍
맑은 하늘 은하의 강가엔 달님의 여행
인경 소리 구슬픈 산사의 독경 소리 깊고
산새들의 합창 전나무 숲에 군락을 이루고
선홍색으로 무리지어 곱게 핀 상사화야
임의 그림자 밟고 백팔배의 재회의 영혼인가
침묵의 길목 바람으로 안아보네
아련한 달빛 아래 임 그려 흔들리고
치마폭에 꽃술 열고 향기로 흐느끼네
그대여 나를 잊었나요, 살뜰히 품어주던
사랑도 잊었나요, 당신의 길을 밝히는 이 밤
꽃으로 피어 드리리......
못 잊어, 못 잊어, 여기 이렇게 상사화 되어!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상사화를 무척 좋아하시나 봅니다.
잎 없는 꽃,
꽃 없는 잎,
꽃 피어 긴 목 늘여 찾아봐도 잎은 이미
지고 없으니, 고개 숙여 잎 피었던 자리만
내려다보는 상사화!
잎이 먼저 피어 아름다운 꽃 살짝 숨겨주는
모란과는 아주 대조적입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상사화도 좋아 하지만 길가에 피어있는 풀꽃 까지도 무조건
꽃과 새를 좋아 합니다
헌데 동물은 무조건 무서워서 실어요
초딩 때 친구 집에 갔더니 개가 새끼를 낳았다고 내게 안겨 주는데
내가 노처서 개 어미가 나를 물었어요 그때 병원 치료 받고
그대 놀래서 짐승을 되게 무서워해요 하지만 우리 부친은 개를
항상 키웠어요 그래도 무서워요......
일착으로 오시어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잊지 못하는 상상화의 선연한 빛깔이
왠지 가슴 속으로 파고들어 가을의
깊은 흔적을 남겨주고 이 곁에서 무엇인가
고백하지 않으면 안되는 의무감과 같은
마음이 흐르고 있는 이 계절!
어디에 서 있어도 성스럽고 감사의
시간을 마주하게 합니다.
꽃과 새들을 좋아하는 그 마음에
시 한 줄이 얹어져 있으니
행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고운 글로 오시어 즐거움 주시니 감격이옵니다
사 계절 중에 저는 유난히 가을을 좋아 합니다
어딘지 착 갈아앉은듯 차분 하면서도 정서가 깃들여 있는 가을 ......
꽃보다 아름다운 단풍든 산야 새가 되어 그곳에 앉아 노래 부르고 싶은 ......
벗님도 어딘지 모르게 터프한 남정네 찌지리에 뺀질 뺀질한 사람은
정감이 안오거든요 ㅎㅎ
웃기는 이야기 잘 하죠 ??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우리 시인님이 감기몸살 다 이겨나 봐요
글이 이쁘고 생동감 있고
다행이네요 은시인님!
아직도 그런 사랑이 있다니 부러워요
잘 머물다 갑니다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저는 비실이라 아프면서도 강단으로 버티고 산답니다
언제나 진심어린 걱정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시인님! 나이 먹었다고 사랑이 없다고 생각 하면 오산이에요
젊은 이들 보다 더 순수하고 풀라토닠한 순애보 ......ㅎㅎ
시는 시로서 해석 해야 하지 않을가요? 다 화자의 것은 아니니까요......
중매 해 드릴까요 ? ㅎㅎㅎ
웃겨 봤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노정혜님의 댓글
늘 고운 시 향기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