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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果, 그 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49회 작성일 16-09-11 09:54

본문

<落果, 그 후>

 

한여름 푸른 심장에서

바라던 꿈이 숙성되는

가을이 주는 자연의 결실

 

탐스러운 꿀맛으로

입안에 침샘을 자극하는

세상에 사랑받는 먹거리들

 

터질 것 같은 속살과

예쁜 모양 앵두 볼도,

전통의 생김새 뒤지지 않는,

 

가지마다 넘치게 채워

식욕의 재미를 더해 준다

 

오래 머물 수 있을까?

터질 듯 지탱하는 가지도,

영원한 것은 없다

 

그래서일까, 

어느 날 놓아 버린

落果는 뒹굴어도 진한 사랑이다

자연은 최소한 그러했다

 

부조리한 기업의 낙과?

돌이킬 수 없는 파산이다

사업분석이나 제때 했을까

개인에 영달을 위한 사업인지,

 

주요거점마다 폐선(廢船) 조각

오염된 바닷물이 합세

공해 상에 낙과는 주인 잃고

한숨과 버림 속에 떨고 있다.

추천0

댓글목록

레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은 인간만 가지는 것일까요
사회적으로 그런일들이 참 많습니다
공적인 자리라던지
기업에선 갑의 행위라던지(부조리한 기업 낙과)

그래도 님 말씀처럼 뒹굴어도 진한 사랑이다 생각하며
버티어 볼랍니다....ㅎㅎ...
생각하는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시군요,
저는 퇴직을 해서 조금은 느긋하게
시간을 소일하고 있지만,
현직에 있을 때는 는 긴장 속에 지냈지요.
자연처럼 떨어져도 사랑은 받는데
인간의 마음은 때로는 너무 무정하지요,
공감해 주신 발걸음 너무 감사 합니다.
평안과 행운을 함께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조리한 기업의 낙과///

요즘 세태를 반영한 시상이로군요
나라망신에다 국민들 조롱하고 있는 추태들
공이나 사나 서로 다투며...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글을 쓰는 <난>이 창작시라 서툰
생각을 써 봅니다. 문제가 있는 회사일 수록
부실한 여러가지 속내를 보여주는 것 같아
실망스럽습니다
늘 귀한 발걸음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과를 부실기업에 비유하신
두무지님의 시심이 돋보입니다.
나라 망신에··· 그래도 자기 주머니는
꼭꼭 채워두었겠지요?

감상 잘하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실기업도 그렇고,
정부의 대응도 서툰것처럼 보여
실망스럽습니다.
물론 기업주는 자신의 이익은
생각을 했을 터였고,
귀한 시간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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