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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고용] Neo U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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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20회 작성일 16-09-04 12:00

본문



네오 유토피아(新樂園) / 안희선



잘난 사람들의 세상엔
못난 사람들이 없다
너의 불행은 나의 행복,
나의 상실은 너의 충만

웃지 않는 사람들,
울지도 않는다

그래서, 모두가
평등하다

사랑이라는 것도
자물쇠로 닫혀진,

창백한 계약에 불과한 것

조건 이행이 안 되면,
언제나 파기가 가능한 것

황혼의 나이라고 해도

따라서 하루 24시간,
사랑은 위험하다는
구호만 외치며
살고있다

 

 


<시작 Memo>

사랑이 실종된 이 시대를 살고있는 사람들은
도래된 新 (Neo) 樂園 (Utopia)에서 너, 나 할 것 없이
저마다 외롭고 삭막한 평등을 누리는 것 같다

모두가 무표정하고 창백한 이 시대에
아무도 차별없게, 사랑 없이 살고 있으니...



그래서인가


요즘은 차가운 혼밥族이 대세이다

 

 

 
                                                                                                                         

Alone again (natur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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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풀잎12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잎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랫만입니다.
편안하시지요? 늘 바쁘게 산다고 이제 들렸습니다.
추석이 가까워 옵니다.
들거운 시간 되십시요.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려주시는 시편들은 늘, 깊은 느낌으로 감상합니다

전에 올렸던 거 조금 다듬을 양으로
올린 글입니다

- 근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한 소리

"야, 참외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니?"

건 그렇구

아, 어느덧 추석이 다가오나요?

저는 명절이라면, 외로움만 더욱 쌓여 그다지 반갑지는 않다는요

뭐, 그거야 지 사정이구..

풀잎 시인님은 즐건 추석 되시리라 굳게, 굳게,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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