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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조탁 *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889회 작성일 17-07-26 10:32

본문

 

초록의 조탁

 

이영균

 

 

그는 수천 년 된 어록을 품고 살았다

그러기에 한 가닥 바람결에도 저토록 겹겹이

서로 다른 격언 무성한 것이다

 

엊그제였을 햇가지부터

한 천년은 족히 되어 보이는 옹이 즐비한 묶은 대까지

그 빽빽한 어록 읊어대기에 한 가닥 바람결에도

시원하여 소름까지 돋는다

 

손바닥만 한, 한 조각 그늘에서

신작로까지 쭉 뻗쳐 드리운 나눔의 교시까지

땀 식혀주고 근심 씻겨주는 격언 겹겹이 적어놓았기에

무더위 끝에 이르면 푸른 먹을 말려 결실로

어록 울긋불긋 물들일 것이다

 

눈길이 닫지 않던 그 바람결(간곡한) 읊조림에

한 발짝 물러서서 우러르면

몸가짐이 새로워져

파릇파릇 책장 넘겨지듯 그가 읽힌다

 

무수한 오독 끝에 남겨졌을

장엄한 어록 한 그루

 

 

* 어록(語錄); 위인들의 말을 간추려 모은 기록

* 조탁(彫琢); 아름답게 다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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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영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더운 날 나무 밑에서 땀을 식히다 보면 시원함의 그 비법 가르쳐주듯 
새잎부터 오래된 잎까지 서로 제 각각 바람결에 잎 찰랑거려 참으로 시원합니다.
그러기에 고목은 오래 된 한 권의 어록집이지요.

이영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린 그 소중함 모른 채 살아갑니다.
나무가 들려주는 그 숱한 세월의 지혜 꼭 필요하건만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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