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의 애절한 사랑 /秋影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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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의 애절한 사랑 /秋影塔
꼬리뿐인 그대는 이제 첫 맛보다 못하네요
몸속에 심어준 당신의 사랑 한 옴큼은
사랑의 언저리만 적시는 썰물 같아서
버릴 수 없는 사랑은 죄다 몸속에 가둘 수밖에,
이제 그 사랑의 시원을 흡수하고 있지요
하지만 사랑의 맛도 종국에는 약간 쓰군요
아! 누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영원히 함께 하려는 달콤한 유혹
영원을 꿈꾸었으므로,
멸실 없는 사랑을 위해 우리는 한 몸으로 살아야 해요
그러니 나를 욕하지는 말아요
사랑을 송두리째 가두는 방법은
오직 이 길뿐이라는 것,
당신한테는 정말 미안해요
아, 누가 나를 이렇게 악녀로 만들었나요?
누렇게 변하는 하늘, 이제 산통이······ 오는 군요
당신이 남긴 선물은 결국 지독한 고통, 이건가요?
*눈물 펑펑 쏟아내는 신부 사마귀의
이 읍소는 과연 진심일까? 변명일까? 찰나를 스쳐가는
모든 것들에게 자연이 주는 마지막 선물,
죽음에 귀착되는 고통!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요즈음 올려주신 글 마다 너무 깊고 아름답습니다.
생각의 차이를 왜냐구 묻는다면 결례겠지만,
늘 좋은 시상이 부럽습니다
오늘도 건필 하십시요,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말씀 고맙게 듣겠습니다.
시는 왜 쓰는가? 하는 자문도 해보고
심신도 좀 피곤한 상태라서 뭐, 좋은
글이 나오겠습니까?
써야된다는 마음과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이 겹쳐 오히려 피곤해지는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뜻으로 달아주시는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내 사랑을 송두리째 삼켜버리는 치열한 사랑인가요
그래서 사랑에 마가 붙은 귀신인가 봅니다
그런 사랑은 딱 한 번뿐인 사랑이겠군요
여기에도 수컷은 오직 헌신인가요?
말 그대로 숭고한 사랑
오늘날 아비들의 모습입니다
제목을 '사마귀 사랑' 또는 '애절한 사랑'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오지랖의 생각이지만, ㅎㅎ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올 가을에는 좀 유심히 살펴보고
본인들에게 인터뷰도 해보고, 취재도 해본
연후에나, 헌신인지 자멸인지
그 비밀이 밝혀질 듯합니다.
모 언론사 주필, 송 아무개씨는 하루
대여비 3340만원 짜리 초호화요트를 타고 취재여행을 다녔다는데,
이 취재에는 얼마나
소요될지 궁금합니다. 일당 만원이면
되지 않을까 셈해 보고는 있습니다만. ㅎㅎ
세상 살맛나시지요? 돈인지 종이쪽인지···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 반갑고 반갑습니다 시인님!
아이고야! 너무 찜통 더위에 사마구 까지 목숨 바쳐
싸랑을 한다고 찐득이 붙었으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싸랑을 할땐 신나던가요?? 이제 가을이 오니
내삘어 버리려는 남정네는 삼태기에 담아 절구질 해야 된다고
사마귀 동아리가 숙덕 공론 하던데요 ㅎㅎㅎ
그래도 같이 살았던 세월 생각 해서 마지막 날 장례라도 잘 지내드리세요
시인님은 모든 것이 시로 환생 하는 군요 ㅎㅎ 부럽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사마귀 싸모님 동아리면 남편 잡아먹자는
그 모임 말이지요?
오마낫! 사마귀 세상에는 그런 동아리가
결성 되었나 보군요.
어째 생김새가 괴상망측하더라니, 그런
쑥떡, 찰떡 공론을 하는 모임이네요?
사람이야 5, 6십년이라도 함께 살았지만
한나절 살고 잡아먹어 버리면··· 이런,
남자 하나도 안 남겠네!
그러고도 삼태기에 싸서 절구질까지 해준다?
우리네 현모양처 싸모님들 귀에 들어가면
큰일 날테니 혹여 그런 발설은 하지 마세요.
설마 은영숙님이 그 동아리 회장은
아니시지요?
사마귀 싸모님들 옹호하시는 은영숙님을
위해 자! 건배, 휘하여, 짱!!
농담입니다. 아무려면 그런 사마귀 편을
들 사람이 누가 있을라구····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