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뒤로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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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뒤로 한동안
둘이 걷고 있었어
바람 불어 너의 옷깃이 날리고
자잘하게 부서지는 웃음소리
돌아보면 한적한 바닷가 파아란 수국이었어
키 큰 포플러 강가에서
등 기대어
노을에 글썽이던 너의 눈을 보았어
돌아보면 뚝에 매인 빈 배만 눈부시게 흔들렸어
호화로운 불빛 밤거리를 걷다가
따뜻한 체온 확인하려 꼬옥 손을 쥐었어
다시 잡아보니 차가운 핸드폰 이었어
떠난 뒤로 한동안
어디든 둘이 걷고 있었어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봄뜰123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입니다 힘드시지요?
떠난 뒤로 한 동안 //
고운 시어마다 화자의 깊은 추억을 보는듯
회상의 거리를 동참하는 것 처럼
가슴에 와 닿 습니다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봄뜰 시인님!
봄뜰123님의 댓글
더운데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 항상 들러주시고 말씀주시고
너무 고맙습니다. 며칠 후부터 조금씩 가을의
내음을 맡을 수 있겠네요.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은영숙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