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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도 빨래다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952회 작성일 17-07-20 11:23

본문

 

 

 

 

 

 

 

걸레도 빨래다 /秋影塔

 

 

 

고운세탁기 속의 물보라가 그리웠다

때깔 좋은 옷이 되어 온몸 휘감는 물과 흘레붙고 싶었다

방망이 몇 대 얻어맞고서야 깨지는 꿈,

그 꿈이 사금파리인 줄 잘 안다

 

 

나 걸레야,

빨래 걸이에 함께 걸리지도 못하고

눈부시게 하얀 빨래들 꼬라지를 훔쳐보다가

사팔뜨기가 되었다

눈물의 한 방울까지 말리는

빨래 밖으로 밀려난 빨걸레

 

 

겉만 보이고도 속을 들키고 마는 걸레

속을 들키고도 부끄럽지 않을만큼

단련 된, 나도 새마을 만드는데 일조하였다

 

 

형이하학의 노동과 형이상학의 철학과

걸레미학의 경지로 올라선 귀한 몸, 아름다움을

초월한 나는 걸레다

방바닥 네 더러운 족적을 지우며 마찰의 오르가즘에서

막 깨어난 나, 걸래다, 어쩔거냐?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걸레가 입이 있다면
아마 빨래에서 나오는 말 보다는 훨씬
정갈한 말이 아닐는지요.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 한 송이 물고 있을
걸레의 입! 제일 먼저 새마을 운동을 시작한
걸레! 제일 오래까지 천대받는 걸레!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걸레가 그동안 쌓인 불만을 토로 하는 군요
아무리 깨끗해도 일반 빨래와 함께하지 못한 설움까지
빨래 줄에 떨어져 널리는 모습 입니다.

방바닥에 부딫치며 마찰의 오르가즘,
우리가 바라는 청결의 미학으로 거듭 태어나는
걸레 본분의 과정인 것 같습니다.
참! 기발한 시 입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걸레는 아무리 빨아도 행주는 되지 못한다,는
말이 있지요.
행주는 쓰다 버리면 자동으로 걸레가 되는데... ㅎㅎ

걸레라고 어찌 할 말이 없으리까?

빨걸레의 설움이 끝날 날은 언제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연에 가서 빵터지고 4연에 가서 포복절도했습니다
책임지셔야 겠습니다

이렇게 재치 유머 해학이 곁들여 있는 재미난시는
깻잎상추이래 처음입니다

기발한 빨걸레로 조만간 방송작가로 데뷔하셔도 될듯 합니다

더위를 한방에 날려 보내는 시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시원한 여름  보내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번거롭지만, 2연에 찾아가 빵!
터진 곳 꿰매드리고, 다시 4연에 들려
몸을 가누지 못하고 포복절도 하신 라라리베
시인님의 부축을 해 드리겠습니다. ㅎㅎ

아무튼 제 글에 첫 번째로 ‘포복절도자’로
기록 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것은 걸레 이전에는 아름다운 것이었되
삶 이후에 벌어지는 것들의 반란들..........
우리네 생들을 그 속에 밀어 넣어
바라보는 모습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헌신과 희생의 제물로 살았던 시대와
신세대들과 마찰에서 오는 이 갈등의 골은
메꾸지 못한 한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을 직시해 보여주는 바가 참으로 큰 감동입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힐링 시인님은 사물의 속내까지 꿰뚫는
혜안을 가지신 분인 것 같습니다.

걸레에서 세대간의 갈등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요. ㅎㅎ

원숙에서 완숙으로 가는 인간의 참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 *^^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하고 더럽고
부러움 속의 걸레
마침내
아름다움으로 승화되어
나를 유혹 합니다

아!  나도 갑자기 그 귀한 몸이 되고 싶은 심정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인들과 친한 걸레, 이제는 남자들의
손에도 자주 쥐어져야 합니다.

제 몸 더러워지며 주변을 깨끗하게 만드는
걸레님, ㅎㅎ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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