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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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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31회 작성일 16-07-18 09:53

본문

 


   꽃잎처럼 / 정연복

 

겨우 한철

살다가 가는 꽃잎도

 

비바람에 시달리는 날

무척 많지만

 

비에 흠뻑 젖고서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온몸으로 즐거이 춤춘다.

 

여린 듯 강하게

슬픈 듯 기쁘게

 

나도 한세상

꽃잎처럼 살다가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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