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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1> 라온제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841회 작성일 16-07-12 13:08

본문

 

라온제나 /

 

음악회에 다녀왔다

 

웅숭깊은 선율

구치소 담벼락 만큼이나

높은 벽에 나를 가둔다

 

한바탕

매미처럼

 

하늘과 구름 그리고

초록의 나무 몇 그루

 

퍼 올릴 두레박

내게도 있으니....

 

*라온제나 - 즐거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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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이 참 아름다운 말이군요.
음악은 영혼의 떨림이다, 그런 생각도 하는데
또 음악은 나를 마시고 뱉는 일이다, 그러니
숨쉬는 일이다 그런 생각도 드는데
영혼의 맑은 소리를 길어올리는 현은 곧 두레박.
간결하고 선명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시입니다.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지를 보고 시를 읽고
그런데 음악회가 생각나시다니
보통 사람이면 꿈도 꾸지 않을 텐데
오랜만에 들어보는 두레박이라는 시어가 맘을 붙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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