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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에 개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049회 작성일 17-07-19 10:00

본문

무더위 속에 개꿈

 

무더운 열기에 휩싸여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해마다 여름이면 불청객

왜 이런 심술로 괴롭히는지

 

온 힘을 다해 투쟁하듯

더위를 쫓는 것도 상책(上策)이라고

 

한낮에 열탕 사우나에

푹푹 찢는 시간 개꿈에 혼절,


천둥소리 금괴가 쏟아지더니,

깨어보니 사우나 물줄기에 젖은

 

갑부처럼 생각했던 순간

망연자실 개꿈의 종말이라

 

스스로는 이미 욕심을 지웠노라

태초에 물려받은 빈 몸 하나

건강하게 유지하려 노력한 터였다

 

창가에 이슬비가 슬프도록

고운 비 말없이 흐르더니

빗소리가 달빛처럼 파고든다,

 

소곤소곤 가슴에 깊이 젖어 들며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거리가 절대 안 되지만,


당신처럼 사람이 개를 물면

바보가 된다는, 명언을 새기라며

 

어제는 비에 젖어 꽃이 웃더니

아침에 더위 먹은 내가 허둥대고 있다.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채로 버티다가 오늘 드디어 선풍기를
틀었습니다.

전기료 아끼자고  땀 흘려봤자 본인의 손해,
낮잠에 깜짝 부자가 되었다가
아, 개꿈이구나! 개와 함께 웃습니다. ㅎㅎ

덥긴 덥네요. 어느 동굴 속에 들어가
하안거로 한 여름 지내고 나올 개꿈은 없을까

눈을 감아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더워 개꿈 같은 소리를 해봅니다
전기료 아끼지 마시고 시원하게 지내시기를 빕니다.
저도 지내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평안과 행운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채의 흔적은 이미 사라지고 선풍기도 너무 지쳤다고 열불이고 마지막 남은 에어콘을 틀었는데 웬걸 원자력 생각이 스치는군요
이러다 에어콘도 실컷 못 틀 것 같은....
두루두루 무지 덥습니다
감사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낮에 열탕 사우나에
푹푹 찢는 시간 개꿈에 혼절

아!진짜 푹푹 삶아되는 날씨입니다

짜증나는 날씨에 두무지 시인님에 무더위 속에 개꿈으로
머리를 휠링하고 갑니다
더운 날씨 건강에 유념 하시길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無知하게 덥습니다
오셔서 반갑기는 한데 드릴 것도 없습니다
시원한 바람이라도 보내야 할지.
더위에 무탈 하시기를 빕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꿈이라도 좋은 꿈만 꾸시면 더위가 금방 달아날 것 같습니다ㅎㅎ

개꿈과 싸워 이기는 방법은 무조건 시원하게 선풍기라도
틀어놓고 찬물과 친하게 지내야 겠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감사합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더위에 개 꿈이라도 꾸고 식힐 수만 있다면 좋겠습니다.
더위에 무탈하시고 늘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희망 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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