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5> 모닝커피의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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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커피의 향수
사모님 퇴청하자
무대에 홀로 남아 할일 없던 내 혀가
할말 잃어 홀로 접시 핥던 내 혀가
밤 깊도록 옛 추억에 빠져 침 흘리던 내 혀가
외로움에 어둠을 깊이 음미하다 마비된 내 혀가
새벽이 돌아오자
계란이 헤염치는 고향의 모닝커피 환상에
커피 백화점에 멈추니
"네 뜻대로 타 먹어라" 안내판의 친절함에
화이트 차크렛 래즈베리 카프치노로
멍청해진 내 혀를 위로 해준다
오늘도 커피 한잔에 착해진 내 혀를
남은 동전 굴러다니는 깊은 주머니에 구겨넣고
숭늉같은 커피로
모닝커피의 향수를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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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숭늉같은 커피 참 좋아요 감사합니다 늘 향 필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