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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신록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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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86회 작성일 16-07-03 10:56

본문

      

깊어가는 신록의 계절

 

                                       淸海, 이 범동

 

소슬 바람에

풍경이 창문에 비치는

긴 여름날 우수에 젖어 본다

 

한잎 두잎...

신록이 바람결에 진해질 때

짜릿한 가슴앓이로

온 몸에 전율을 느끼고,

 

매순간 그리움을 떠올려도

보이지 않는 사랑은

내 빈 가슴을 소리없이 울리는 계절

 

이 여름

부족함 없는 애잔한 사랑이

기약 없는 시간 속을 스쳐

빗방울 되 길섶 나뭇잎에 일렁인다

 

지금은

좀 어설프고 풋풋한 생각이

복잡한 세상 이야기로 곱게곱게

영글면, 인생의 삶도 신록처럼 새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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