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香湖 김진수 시인 <시와 세계>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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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을 창작방에서 필명 香湖 로 오랫동안 활동하시고
시마을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셨던 김진수 시인께서
<시와 세계>로 등단을 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큰 문운이 이어지시기를 바라며
문단에서 좋은 시 많이 뵙기를 소망합니다
당선작
당신의 무지개는 어디에 있습니까?*
- 김현정 내숭놀이
펑펑 터집니다. 인사동 갤러리‘이즈’에 가면 웃음이, 벚꽃이, 스마트폰이, 여인들이 마주치는 벽면 그리고 지하실, 1,2,3 층 유리벽 속에 있습니다.
3층, 댕기 두른 처녀 넷 혹은 하나, 암벽을 오르는 건지 내려가는 건지.
1층에서 처자1 굽 높은 신을 끌고 인사동 골목으로 내달립니다 2층에서 처녀2 자전거를 타고 처자1을 쫓아갑니다 3층에서 처자3 말을 타고 처녀2를 쫓아갑니다 지하에서 처녀4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처자3을 쫓아갑니다 처녀4가 처자3을 쫓아가다 신호위반으로 딱지를 떼고 처자3은 처녀2를 쫓아가다 파고다 공원 앞 타로 점을 보고 처녀2는 처자1을 쫓아가다 낙원상가 옆 골목 떡집에서 떡라면을 사먹고 처녀1은 애완견을 끌고 경인 미술관에서 서양화 개인전을 3층의 처녀 넷은 여직 벼랑에 매달려 있습니다 여자들은 모두 한복을 입었습니다 건물 안에 있는 모든 처녀처자들 한 얼굴로 보입니다
무지개는 당신을 찾았나요?
가까운 서울해학병원 응급실,‘만원사례’한쪽으로 눈알이 몰리거나 배꼽이 빠진 사람들 잡아오세요, 무지개 한 마리씩
벼랑 위 내숭 컨트리클럽 젠틀맨 코스 1번 홀, 여자 넷, 티샷을 합니다.‘주부 9단’안 여사 굿 샷!‘산타말(馬)이야’김 처자 굿 샷! 어우동 굿 샷! 신사임당 OB. 첫 홀이니 멀리건, 멀리건. NO. 돈(錢)으로 막으시지요. 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을 홀짝이는
* 한국화가 김현정(1988~ )의 화제 (178X127cm)에서 빌려옴
붉은 포도주
바이올렛 향이 난다.
내 추깃물에서,
노을이 된 내 혀에서,
지롱드 강을 짜내고 푸르른 들판을 걸려낸다. 내 피는
보르도, 백악기 공룡의 화석에서 숙성된 비명이다.
가슴을 뚫고 지나가는 바람에 흔들리다가
바람을 흡입한 나는 바람의 알갱이.
번지는 바람의 피는 참나무 숲을 물들인다.
어두컴컴한 호수, 바닥에는 먼 시간을 여행해 온,
나이테들이 얄팍해진 해를 끄집어내어 얇게 저민다.
발가락 사이에서 빠져나온 까마귀의 부리,
들판을 얽어맨 내 혈관을 쫀다.
어둠에 촉을 꽂는 한 줄기 빛,
기도와 만종소리를 끌고 노을을 지우듯 쓸고 간다.
‘신의 물방울’탐하고 취하고 갇힌다.
고향, 나는 서서히
햇살의 풍미와 바람의 향기, 땅의 빛깔이 되어가고
검은 체리의 맛이 묵직하다.
내가 죽은, 죽어 내가 산
피를 남기고 간다. 내 피는
날카로운 향기와 매혹적인 색깔로 너의 입술을 녹여 낼 수 있을 지라도,
가슴을 태우고 빠져나가는
촛불에 맺히는 한 방울, 그윽한 눈빛이 된다.
노을을 접어 날린다.
이 잔 저 잔 옮겨 다니는,
해의 끝자락을 문 까마귀, 숲에 내려 앉아 다시 짐을 꾸린다.
나는 여행을 멈추지 않는다.
브랜딩 하지 마세요.
싫어요, 나는 나예요.
어둠에 갇힌 노래로 습하고 눅눅한 시간 속을 걷는다.
나를 찾아서,
심사평
김진수 시인의 시적상상력과 묘사를 읽어보자. 그의 시「당신의 무지개는 어디에 있습니까- 김현정 내숭놀이」는
평자인 나도 관람한 적이 있다.화가 김현정은 현재와 과거를 병치시키고 망사 한복을 입은 예쁜 처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고 오토바이를 끌고 가는 양주병과 바나나가 있고 이런 병치에 의해 너와 내가 반상합도反常合道 되어 다른 보이지
않는 순수, 숨었던 본연이 고개를 내밀고 그런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를 들어다 놓는다 이러 함을 시 2연과 3연에서
그림을 읽은 시인 김진수는 그림과 출렁대는 인사동과 갤러리'이즈'와 스스로가 동화된 심상을 그대로 옮겨놓는다
김진수와 김현정이 뿌려놓은 그들의 의도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해체한다. 그림과 그림이 병치하여 우리를 일상적 가애에서
새로운 세계를 상상케 하는 건, 우리들의 관습과 관념을 해체하는 건, 우리들의 새로운 세계를 눈뜨게 하는건, 근원의 세계
순수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시인 김진수의 마음을 끄달리게 한다. 김진수는 언어의 그림, 언어의 건축으로
우리들을 까마득한 본연의 세계로 몰아넣고 있다
김진수는 시 전체를 흔들리고 출렁대는 갤러리 건물과 관람객의 웃음과 스마트폰이 울리는 소리가 전시관 ' 이즈'를 폭발
시키고 처녀 처자들이 모두 그림이 되어 지하실과 1.2.3층 유리벽이 움직인다고 묘사한다 그리고 3연의 시행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상무 돌리듯 회전하고 상큼 발랄 출렁거리는 상황을 시적 스타일로 보여준다. 이날의 성황과
상황을 시 형태로 잘 보여주고 있다 (심사평 중에서)
댓글목록
허영숙님의 댓글
김진수 시인님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한동안 등단 소식이 없던 창작방에 좋은 소식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대상을 바라보는 세밀한 시선과 감각이 돋보이는 시를 읽습니다
앞으로도 시마을에 좋은 시 자주 보여주시기를 바라구요
또한 더 큰 문운이 연달아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박커스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민낯님의 댓글
좋은 문예지를 통해 등단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소외되고 어두운 세상을 시로써 훤히
밝혀주시리라 믿습니다.
늘 건필과 문운을 빌어드립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김진수 향호님...시의 진수는 이런것이다.
천기누설에 축하합니다
이 시대를 아우르는 문학사에 진정한 시인이 되실겁니다
문운 날마다 대운하세요
다시 축하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역시, 실망(사실 있지도 않은 망말이지만)을 희망으로 전환시키는 저 능청스러운 늙은 형님
대단하시와요, ㅎㅎㅎ
대박!
동안 감추시느라 욕 봤습니다요
제게 살짝 귀띰하시면
어디 덧납니까?
아무튼 추카, 추카, 천번 만번입니다
시향에서 보더다도 아직 젊으시니까
더욱 승승장구하시길...
金富會님의 댓글
우와...형님 축하드립니다. 본격적인 시인 호칭에 걸맞는 활약 기대합니다.
늘, 고뇌하고 최선을 다 하시는 모습에서
그 열정을 본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이런 기쁜 소식을 들려주시네요..
장마철, 축축하고 웬지 꾸무리한 날 신인상 수상을 감축 드리오며..............
이번 주, 김포신문에.....올려드립니다.
좋은 시인이 될 것 입니다. 더 좋은.....암튼, 축하드립니다.
한드기님의 댓글
진심으로 축하드리오며...
묵직한 시들에 깔려
너무 숨찬 기쁨입니다.
Clean天님의 댓글
김진수 시인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도 문운과 함께 하시어
감동적인 시 자주 만나 뵙길 바랍니다
현탁님의 댓글
와, 그림을 보고 이미지가 쩌내요...............
축하드립니다 차원이 다른 역시 뜸하시더니 준비하셨나보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형
오영록님의 댓글
우앗!! 눅눅한 장마가
이종원님의 댓글
형님!!!
늘 시에 대한 목마름으로 우물을 파시더니 청정의 샘물을 찾으셨습니다. 아니 샘물을 찾으시다 유전을 찾았다라고 해야 할까요?
짧은 시간동안 열정으로 이루신 노력과 도전에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도화선에 불 붙였으니 드넓은 창공에 무지갯빛 폭죽 펑펑 터뜨리시기 바랍니다
거듭 축하드립니다 진수 형님!!!!
톰소여님의 댓글
내숭놀이를 시놀이로 바꾸어 놓으셨네요^^
계속 변화를 꾀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 귀감이 됩니다. 축하드립니다.
강태승님의 댓글
축하 합니다 ㅎㅎ
손성태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향호 김진수 시인님^^
시에 대한 끊임없는 열망과 호기심으로 젊음을 불태우고 계시더니
드디어 등단의 꽃비를 시마을에 내리시는군요.
단비이고 걸어오신 시의 길이 후학에게는 귀감입니다.
그 젊음 불태우셔서 한국문단에 횃불로 활활 타시길 기원드립니다.^^
활연님의 댓글
안 가 본 길을 아름답다 하던데, 부럽습니다.
이제 가 볼 길이라서, 그 길을 다 부수고 새롭게 하고 좋은 시로 이목을
집중시키시리라 믿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좋은 소식입니다.
축하합니다. 문운이 해저까지 푸른 은하까지 뻗어나가시길 기원합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연주법을 이렇게 몰라보도록 바꾸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적어도 이 정도는 노력해야 빌보드에 오를 수 있다는 교훈이라 여깁니다.
등단을 축하하며 기쁨을 같이합니다.
문정완님의 댓글
늦게 기쁜 소식을 접합니다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등단은 끝이 아닌 시작
문운이 늘 함께 하시길 바라며 늦은 출사표이지만
그 붓끝은 더 뜨거울 것이라 믿습니다
그윽하고 좋은 시향으로 문단에 우뚝서길 소망합니다
香湖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축하의 말씀 놓아 주신 분들 아래 일일이
두손 모으고 고개숙여 인사 드려야 도리인 줄 아오나
이렇게 뭉뚱그려 고맙다는 인사 올림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디에다 드러낼 일이 아닌 것 같아 한 달을 넘게 쉬쉬 해왔는데
허영숙시인님의 레이다에 걸려 분에 넘치는 축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간 몇몇군데 문예지에 넣어 보았습니다만
늦게 시작한 것도 죄라고 꼭 나이를 묻더라고요
육십다섯, 적지 않은 나이라 그 벽이 태산보다 높더라고요
하여 마음 접고 가을 쯤 책이나 한 권 내어볼까하다
마지막으로 고향의 문예지(강원도)인 '시와 세계'에 응모한 결과
선하여 주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공부도 일천하고 아직 걸음마 단계인데 너무 큰 짐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쓰는 게 좋아 준비도 없이 덤벼 들었던 올챙이 시절 그 마음으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늘 공부하는 자세를 견지하겠습니다
그간 알게 모르게 이끌어주고 밀어주신 문우님들 고맙습니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숙여 고맙다는 인사 드립니다
일일이 답글 드리지 못함은 제 성의가 부족함도 있지만 밑천이 짧은 탓이 99%입니다
그러니 태평양 같은 마음으로 해량해주시옵소서
현탁님의 댓글의 댓글
배우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인가요 그런데 등단에 나이가 상관이 있는 거군요
시로 보아서는 더 좋은 문예지에 등단이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나이는 안보였는데 어디에 등단을 했던 좋아서 쓰면 되고 자~알 쓰면되지요
다시한번 축하해요
이장희님의 댓글
김진수 시인님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늘 건필하소서.
시마을에 경사입니다.
鵲巢님의 댓글
향호 큰 형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건강 꼭 챙기시고요.....
시 잘 감상했습니다. 향호 큰 형님.....너무 좋아요...
시그린님의 댓글
향호님!!
직접 뵙고 건배 인사 드려야 하는데.....
일단 축하인사부터
등단 축하 합니다.
李진환님의 댓글
태백준령을 넘는 화차의 큰 기적소리를 듣네요.
축하합니다.
박성우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길은 멀어도 방향만 잃지 않으면
이런 축복된 날도 있군요~~
늘 좋은 글 쓰십시오~~
고현로님의 댓글
김진수 시인님 축하합니다.
강원도의 힘!
비오는 날 감자전으로 막걸리 한 잔 하며
시를 사사 받고 싶습니다.
거듭거듭 축하를 드립니다.^^
김용두님의 댓글
김진수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창작에 전념하시는 모습이 문우들의 귀감이 됐습니다.
시마을에 경사,,,,넘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문운이 창대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강경우님의 댓글
태울이로부터 소식 들었습니다.
향호가 등단하였다는 고지가 있으니...... 해도 시큰둥, 했더니
우리 태울,
열받았는지, 열 벋쳤는지.... 뭐라,뭐라!
어제 늦게, 낚시로 잡은 오징어 안주로 혼자 마시면서 생각해보니 태울에게 미안키도 하고, 또 옆에 있으면 오라해서 함께 한 잔 했으면....하는 기분에서 전화 걸고, ㅎㅎ 어제.... 미안하다고. 말하다가 또
갑자기
새우젖 사러 광천에 가서 / 정희성
주일날 새우젖 사러 광천에 갔다가
미사 끝나고 신부님한테 인사를 하니
신부님이 먼저 알고, 예까지 젖 사러 왔냐고
우리 성당 자매님들 젖 좀 팔아주라고
우리가 기뻐 대답하기를, 그러마고
어느 자매님 젖이 제일 맛있냐고
신부님이 뒷통수를 긁으며
글쎄 내가 자매님들 젖을 다 먹어봤겠느냐고
우리가 공연히 얼굴을 붉히며
그도 그렇겠노라고
---------------------------아, 엉뚱한 헛소리만 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등단작, 마음에 듭니다. 시평 또한 적절해 보입니다. 그동안 많이 노력한 표가 보입니다. 그럼.....
안희선님의 댓글
늘 진정성 있는 작품들을 대하곤 했는데..
생의 기록이자, 작가의 문학적 기록인 시집
시인이 세상에 남기는 가장 값진 결과물이겠지요
뒤늦게 축하 인사 드립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좋은 문학지 등단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끊임 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알찬 결실을 맺었습니다
더욱 정진하시어 한국문단에 한 획을 긋는 귀한 시인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묘향심.님의 댓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믄데 정신팔고 사느라 詩님이 어디쯤 계신지도 모르고 살다가
가끔씩, 뜬금엄씨 소식을 알려오는 고마운 님이 있어
이렇게라도 흔적 남깁니다
스파이들 접선하듯 지하철 역 어디메서 암호처럼 뭉치던 지기였던가요?^^
시인님 !
나날이 원만성취 하시길 빕니다
_()_
쇠스랑님의 댓글
짝짝짝 김진수 시인님 축하합니다
태백산처럼 우뚝 서십시요,,,,,
香湖님의 댓글
두루두루 축하의 말씀 놓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주신 성원 가슴에 담아
그 성원을 밑천으로 한번 용 써 보겠습니다
마음 나눠주신 모든 분들 고맙지만
특히 멀리 서귀포에 계신 강선생님, 보잘 것 없는 글이 마음에 드신다는 그 한마디에
힘을 얻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후일 제주에 가면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도 말했지만
열심히 공부하며 노력하겠습니다
노력한다고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인사가 늦었습니다
김진수 시인님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