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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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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97회 작성일 16-06-28 20:49

본문

아들을 신병훈련소에 두고
집으로 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
승용차 타이어가 파스 났다

해는 고갯마루에서 이글이글 타오르고
아들의 그늘진 얼굴이 생각나
애꿎은 담배를 피웠다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사정 봐 주지 마시고 힘껏 미세요
여차하면 산모도 아기도 위험합니다

첫 아이였다
자연분만을 유도하던 의사의 힘 있는 말에
아내의 배 위에 앉아 힘껏 밀었다

양수가 터지며 탯줄을 달고 거꾸로 선 아들
가위로 탯줄을 자르면서
나도 모를 눈물이 눈을 뜬 채로 왈칵 쏟아졌다

내가 처음 아버지가 된 날을
어찌 잊을까
하늘이 맺어 준 천륜이었는데

지금쯤 아들은 신체검사를 하고
타향의 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아내는 선글라스를 고쳐 쓰고
코가 찡긋거리는 걸 가릴 수 없다.

어머니는 새로 생긴 고속도로에
터널을 세고 있었다
춘천 고속도로 요금소까지 터널은
아들의 나이처럼 스무게

터널을 뚫은 사람들의 노고를
생각하지 않고
시원스레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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