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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가 단단하다고 꽃을 피우지 못하는건 아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꽃마리7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29회 작성일 16-05-07 19:22

본문

"바위가 단단하다고 꽃을 피우지 못하는 건 아니다"
    
  

연하디 연한  시뻘건 살갗 맨가슴으로 
바위를 끌어안아
한줌 흙을 만들고

피처럼 맺힌 너의 눈물로 
싹을 틔워

인고의 세월 
바위를 향해 찌르고 또 찌르면 
바위는 체념한듯 제 몸 한구석을  내어주고
올무보다 더 단단한 뿌리로 바위를 옭아메어
제 아무리 큰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닻을 내린다
  
각자의 갈망 품고 하늘 향해 뾰족히 세운 손들 사이로 

두레박을 타고 새벽 달 향해 선녀가
날아 오르듯

맑아간 웃음 머금고 꽃이 피었다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 방울이 바위를 뚫는다 
시골 개울에서 멱 감으면 놀든 추억속에
항상 바위가 중심에
물놀이 오래 놀면 추위가 엄습
닳구워진 바위에 귀를 대고 누우며
편안함 비길데 없다
비방울이 바위를 뚫고
틈사이로 풀꽃이 꽃을 피운다

꽃마리73님의 댓글

profile_image 꽃마리7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올렸는데 다른 분들 시를 읽어보며 부족한 실력에 영 부끄럽네요 ^^ 그러다 조금바꿔 봤는데 그것도 부끄럽고 ^^  답글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꽃이 무슨 꽃입니까?
그 정체를 드러내놓으면 더욱 진솔해보이겠는 생각...
그냥 풀꽃이 아니더라도
설령 할머니 얼굴에 핀 저숭꽃이라도

감사합니다

* 맑아간 웃음과 마알간 웃음과 ...

꽃마리73님의 댓글

profile_image 꽃마리7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위위에 핀꽃은 힘든 상황에서도 꽃을 피우기바라는 바람을 담아 풍란을 보며 쓴 거예요
올리고 나서 수정을 좀많이 했더니 더 좀 부족해진것 같아요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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