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0] 신선한 타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신선(新鮮)한 타인 / 안희선
비에 젖은, 공기가
촉촉한 날
커피향을 닮은 추억처럼,
그리운 사람 하나가
늦은 카페의 문을 열고
미소 띤 얼굴로 들어올 것 같아요
비록, 지금은
신선한 타인(他人)이지만
* 신선한 타인 : 이별 후에 새롭게 남이 된 사람

Lately - obscure singer who has no name
댓글목록
시앙보르님의 댓글
신선한 제목이라 하기에는 너무 신선합니다. ^^
아무려면 '단수 - Singular ' 겠지요.
카페에 걸어두면 금상첨화일 듯... 지인들 중에 카페장이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타인'이라는 거리감을 단도직입으로 잘라내는 '신선한 타인' , 신신선선하옵니다. ^^ (마땅한 표현이 없어서요.)
안희선님의 댓글
요즈음 이 시대는 신선한 타인이 되는 사람들, 넘 많은데요
OECD 국가 중에도 한국의 이혼률은 자살률과 함께 맨날 일등만 먹고,,
연인들 간에도 6개월 이상, 안 他人으로 지내는 커플도 드물고
뭐, 하긴 저는 저 자신에게도 매일 안 희선이라는 신선한 타인이라서 희서니는 할 말도 없지만...
그저 짤막한 단상에 불과한 글인데
머물러 주시어, 고맙습니다
시앙보르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