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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헤는 밤
윤동주시가 참 좋더라 맑고 환하고 투명하고 성씨도 내하고 같아서 친밀감도 있고 캄캄한 청명한 밤하늘에 별빛만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이 자신의 마음인 양, 별하나 내하나 별둘 내둘 별샛 내샛 별넷 내넷 별넷 별다섯 동주다섯 별여섯 동주여섯 별일곱 동주일곱 별여덟 동주여덟 별아홉 동주아홉..밤 하늘에 있는 별 다 헤아리고 싶다 윤동주는 더 헤아리지 않고 왜 참았을까 동주 마음 내가 알고 내마음 동주가 알고 동주하나 내하나 동주둘 내둘 동주셋 내셋 동주다섯 내다섯 내여섯 동주여섯 내일곱 동주일곱 내여덟 동주여덟 내아홉 동주아홉 자꾸 헤아리니까 내가 별이 되고 동주가 된다 동주가 별을 헤아리는 것은 별이 되기 위한 것일까 저 밤하는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중에 동주는 어느 별일까 내별 또한 어느 별인가 진정 나는 죽어야 별이 되는 가
댓글목록
10년노예님의 댓글
죽으면 별이 될수도 잇지요 ㅋㅋ
해돋이1님의 댓글
우와 댓글 멋집니다. 시인답게 말씀 하십니다. 한수 배웁니다요.
준장 즉 원스타는 따놘 당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두번 죽어면 투스타..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해시인님!
그많은 별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요
암만봐도 보이질 않으니
시인님 맘속으로 다들 숨었나봐요
해돋이1님의 댓글의 댓글
우와 맞습니다 정답을 바로...
일체유심조-모든 것은 마음이 만든다.
심월님의 댓글
자칭이든 타칭이든 시인이라면 윤동주님의 서시를 모르면 간첩이지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없이 산 사람이 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요?
별 헤는 밤에서 나를 헤는 밤으로 패러디한 솜씨가 돋보입니다.
윤시인은 제 롤모델입니다. 영원한 우상이지요. 요즘 그런 투로 시을 쓰면 장난하냐?고 하겠지요.
해돋이1님의 댓글
한점 티끌없는 환하고 투명한 맑은 글
내 본체를 찾으면서, 눈 지것이 고요한 세계로 빠지면서, 감정을 잡아서
읽어내려가는 그 순간 마치 경을 염불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거든요
그땐 윤동주만 별이 되는 게 아니고 읽는 저도 별이 됩니다.
윤동주의 "별을 헤는 밤"은 경에 근접한 더 이상 높고 깊을 수 없는 그런 위대한 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마 당시 윤동주시인이 시를 지을 때 "일체유심조"란 경구를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요.
그래서 별하나 나하나 별둘 내둘...맑게 내품는 나와 별 이게 "일체유심조"거든요..보는 그순간 내가 그것이 되니까..
이 대명천지에 제잡글을 넘 과분한 칭찬을 하시니까 제가 지금 숨을 곳을 찿고 있습니다. 저는 꼬고 비틀지 못 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시인이 될수 없습니다요
시인 될 마음도 없습니다..울 마누라 지금도 잠안자고 몸상한다고 글 못쓰게 말립니다요..감사합니다
오영록님의 댓글
날마다 입바람으로 구름을 밀어내 보지만
별은 보이지 않고//
별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살겠지만//
잘 감상하였습니다.
해돋이1님의 댓글
오시인님 글 이전부터 주욱 봐 왔는 데
글 넘 좋아요
훔치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오늘 또한 의미가 뚜렸하면서 잔상에 오래남고...
제일중요한 건 독자가 읽어서 의미를 먹어야 하는 것이 제일이지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