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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5) 훈훈한 포옹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25회 작성일 16-05-05 13:00

본문

훈훈한 포옹



고놈이 마련한 그릅 미팅에서 유일하게 이뤄진 한쌍 
우리는 부비며 살다 다 늙어 때 없이 "사랑 해요"를 남용 하고 살고 있어요
토정비결을 사 봤다면 어떤 삶을 이야기 했을까?  아마도 
<영원히 붙어 있을 상> 이었을 것 같아요

네 다리 같이 밟아대는 페달의 속도에 강변의 가로수들 우릴 놓치고 
애꿎게 바람을 원망 합니다
내가 저녁노을을 강변 쇠 울타리에 묶어 둘 수 있었다면
숨 넘어가는 모래알 시계도 다시 회생할 수 있었을 터인데
내 소지했던 모든 유형의 물체 세상에 돌려 주고 가야 하듯이
빌렸던 자전거를 반납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같이 균형 잡기 위해 맞추던 하나 둘, 하나 둘, 
둘만이 낼수있던 사랑의 멜로디 
내가 잡은 방향타  어디로 향하던 그녀는 힘차게 밀어 주었죠

둘의 목덜미를 함께 묶어 놓은 강변의 꽃 향기
지하에 간직될 사진첩 속의 사진 한장
뗄수없는 훈훈한 포옹 속에 영원한 향기 풍기게
한웅큼 챙겨 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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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놈의 정때문에
묶여 꼽작 달삭도 못하고 살았네
살다보니 이젠 쫓아도 갈수 없구나
고놈의 정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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