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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돛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34회 작성일 16-04-26 11:05

본문

<황포돛배>

 

저무는 수평선 출렁이며

아득히 흘러가는 황포돛배,

찌든 삶이 노을로 얼룩진

한 가족의 모습이 그려진다

 

석양빛 물결 따라 유유히

작은 점 하나 사라지듯, 

파도가 넘실대는 길을 따라

삶의 명제 풀기 위해 어딘가로 간다

 

어둠이 밀려와 고요한 밤은,

별들이 수없이 피어오르고

나 홀로 뱃길은 꽃가마처럼

 

실바람, 정겹게 출렁거릴 때,

황포돛배 꿈같은 천국으로

희망과 꿈을 실고 흘러서 간다

 

늙으신 아버님 장사 밑천

유일한 소금 한 가마니도

그 속에 보물처럼 실려, 

한 가족 삶이 애타게 영글고 있다.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옛날 동력선도 없던 시절!
황포돛배를 비유해서 삶을 그려 보았습니다.
특별한 생필품도 변변치 않던 시절이라
소금이 유일한 밑천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늘 공감해주시는 임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 합니다.

시앙보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햐아, 좋네요, 황포돛배.
승선료가 얼마인지요? 일박 정도...

마지막 연에서, 역시, 삶이 묻어나지 않는 시는 '시' 가 아니라 그저 노래라는 생각입니다.

마포 나루터 3번 코너로 가면 태워주시나요?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무동력선에 의한 바다에 삶을
조명해 보았습니다.
생각처럼 잘 안되는 것이 시인 것 같네요.
늘 귀한 발걸음 힘이 됩니다.
감사 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포돛배를 비유해서
삶을 그려내신 두무지님에 황포돛배
한 가족 삶이 짜갑게 그려진 구릿빛
아버지에 삶도 애잔한 마음으로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옛날 바다를 상대로 삶을 꾸렸던
시절을 조명해 보았습니다.
좋게 평해주시니 감사 합니다.
귀한 발걸음 늘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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