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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목련은 꽃을 피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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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22회 작성일 16-04-09 22:43

본문

상냥한 아가씨 목련이 필 때 즈음
봄을 기억하는 모든 땅에 소식을 전한다.

바람이 좋은 저녁에
아파트 풍물시장은 떨이를 외친다.

그들의 만찬에
토요일, 무료함은 햇살을 늘렸다.

벌집의 소음조차
여당 아니면 야당
이분법의 선택을 기다린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와 샌더슨 후보만큼은 안된다고
의견을 냈다는데

한국과 일본은 북한과의 전쟁에서
한다면 하는 것이다.
그들이 갖겠다면 핵을 갖는 것이라 했다.

북한랭면 한 그릇이
우리에게 돌아오는 핵무기란 논리로
교포사회의 불매운동은 반전의 꽃을 피웠다.

13명의 아가씨가
사선을 넘어 한국땅으로 들어왔다.

드라마가 이념보다 자유를
사상보다 자본주의 꽃을 만든 결과다.

상냥한 아가씨,
13명의 청춘은
그들의 가족들은 어찌 되었을까?

얼어붙은 땅 북녘에도
13명의 꽃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었는데

목련은 이념을 양분하지 않고 꽃을 피운다.
목련은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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