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0 ) 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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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꽃 / 이강희
똥파리 한 마리 경건한 마음으로 손 발
비비곤 한 점 한 점 찍어다 짓눌린 똥꽃
내깔기는 걸 즐겨 보는 재미 아무도
모르리
단물 빠진 청춘이 눈물 한 방울로
달 꽃이란 말에 낯선 도시의
가로등 하나 둘 쌍불 켜고 달려든다
이름 없는 물꽃 길 떠나며
피곤한 지그재그 바람에 웃음 씨 한 움큼
쥐어 주고 해넘이 술잔에 코 박는다
가시 돋힌 말이 알을 깨트려 분내음
풍기는 화장지로 날리는 밤이
길었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황룡강(이강희)님
아우님의 고운 시에 코 박고 쉬어 갑니다 (웃음)
이름 없는 물꽃 길 떠나며
피곤한 지그재그 바람에 웃음 씨 한 움큼
쥐어 주고 해넘이 술잔에 코 박는다//
아우 시인님! 좋은 성적 빌어 봅니다
꽃비에 젖어 봅니다
아우 시인님!!
황룡강(이강희)님의 댓글
누님
늘 잊지 않고 안부를 전해 주시는
고운 맘 감사합니다
오늘은 글쟁이 몇이서 술잔에 코 박는 날입니다
날마다 향필 하십시요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