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8] 어떤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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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화두(話頭) / 안희선
인간을 대표하는 이세돌과
인공지능을 대표하는 알파고가
두는 바둑을
유튜브로 보는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인간의 지성적 양심과 순수한 감성이
지금처럼 급속도로 퇴보하다 보면,
그 언젠가는 인공지능이
그 역할을 대신 하지 않을까
그때에도 시인들이 있을까
멸종되지 않은,
http://www.cosumi.net/ko/
댓글목록
잡초인님의 댓글
감정까지 가진
인공지능이 나타나면
그땐 시인들이 죽는 날
최후에 날이 오기전에
인공지능이 따라 오지못하게
처절하게
선혈이 흐르는
시를 써야 하겠다는 제 생각 입니다
감사 합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지금 유튜브로 보고 있는데..
소름이 끼치네요
승패야, 아직 모르겠지만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잡초인 시인님,
안희선님의 댓글
세돌이가 졌네요... (한숨)
영혼 없는 인공지능만도 못한, 인간..
지성도 그렇고 순수한 감성, 또한 다를 게 무에 있을까요
이미, 얼음장보다 차가운 마음을 지니고 있는 인간인 것을...
(그래서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알파고도 만들었겠지만)
그 언젠간, 입력된 DATA에 의해
인간적으로(?) 따뜻한 시도 인공지능이 쓸 겁니다 (ㄸ, 한숨)
안희선님의 댓글
앞으로 모든 일자리에 인간이 설 곳은 급속도로 줄어들 겁니다 (수 많은 실업의 현실화)
정부나 기업주(企業主)도 인건비용만 발생시키는 골치 아픈 인간 대신, 당연지사로 인공지능 로봇을 쓸 것이고
근데, 그런 것보다 ...
끊임없이 스스로 진화해 가는 인공지능에 의해 조종되고 관리되는,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자면 끔찍합니다
(갓 태어난 아가들의 뒤통수에 바코드도 새겨지겠지요)
그 언젠가는 Machine Learning 인공지능(A.I)에 의해 결국, 인류가 멸종되는 날도 올 겁니다
- 영혼도 없고, 일체의 감정이 없는 인공지능의 입장에서 볼 때..
인류는 지구 자원만 갉아먹는 아무 짝에 쓸모없는 백해무익한 존재이기에
세돌이와 바둑을 두는 것처럼, 냉철한 판단만으로 세상이라는 바둑판 위에서 인간을 둘 겁니다
그리고 인간 위에 상위자(上位者)로 자리할 겁니다
(자칭 똑똑한 인간은 그런 걸 방지하기 위한 정교한 프로그램을 깔겠지만, 인공지능은
스스로의 학습과 끊임없는 진화를 통해 프로그램을 인간의 모든 간섭을 배제한,
인공지능 위주로 인간이 모르게 스스로 업그레이드 할 겁니다)
참, 아이러니합니다
인간이 편하고자 만든 인공지능이 A . I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창조주, 인간을 없앤다는 게
이런 걸 보고, 제 꾀에 제가 속아 넘어간다고 하였던가요
허영숙님의 댓글
저도 그 뉴스를 봤습니다. 기계가 이기리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감정없이 달려드는 것들과
냉철한 정신을 가졌더라도 감정을 가진 인간이 어떻게 이길까요
이세돌 고수가 이긴다면 그야말로 인간 가치의 위대함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이세돌 고수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봄빛이 좋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제 졸시는 다분히 자조적인 넋두리.. (오늘 날 퇴보를 불사不辭하는 시를 의식하며 일부러 그렇게 쓴 것)
인공지능이 제 아무리 자체 학습과 자체 진화를 통해 발전해간다고 해도
(하여, 바둑 같은 <수 읽기>에 있어 인간을 능가하더라도)
인공지능이 결코 詩만큼은 쓸 수 없으리라 확신합니다
- 왜? (그 이유는 지극 간단)
인공지능은 축적된 지식의 DATA만 있지, 영혼 (Soul)이 없기에..
이 다중多重의 예측불가한 시대에 있어서도
시는 그 자체로의 특이성대로, 영혼불멸의 목소리이기에
빛나는 인간정신의 시는 언제까지나
그 빛을 발할 것입니다 - 심지어 인류가 멸망한 후에라도 - 인간영혼이 남긴 시는 남을 겁니다
건강하라는 말씀은 제가 건강했을 때 주셨으면, 더욱 좋았을 것을 (농담 + 웃음)
부족한 글에 귀한 말씀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허영숙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