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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장 맛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13회 작성일 16-03-10 04:2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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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장 맛
/ 아이미(백미현) 

 

"잘 되는 집안은 장맛도 달다." 시며
가진 정성으로 장을 담그시던 어머니 

 

식구들 일 년 입맛을 좌지우지하던
잊을 수 없는 고추장의 맛은
달달하면서도 칼칼했던
어머니의 손맛이었네

 

설한 속에 피어난 눈꽃
머리에 이고 곰 삭혀지며
세월 따라 익어가는 된장도 
구수한 황금빛으로 변하고 

 

어머니의 손끝에서
우러나오는 장 맛은
수많은 시간이 흐르고
강산이 몇 번을 변하여도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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