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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5))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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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22회 작성일 16-03-10 11:47

본문

 5

 

하모니

 

이포

  

 

잎 떠나는 이슬에 합세하는 작은 이슬들

낙하에 힘이 실리면 일깨움도 크리

고무신 걸음걸음마다

이별의 노래가 꽃물을 드리면

한 잎씩 사연 떠올려

이승 넘는 길 카펫이 되리

 

아기를 타인에게 보내야 하는 혈혈단신 미혼모

버려짐, 사무쳐 노모가 면회와도 외면하는 처자

다툼에 의도하지 않은 가해자 노처녀

정당하였으나 무전유죄인

약육강식을 터득지 못한 게 죄인 꽃님이

억울함이 산이었을 이슬들

 

탁음을 버리고 합창으로

화음이 천상의 소리 불러와

이슬 한 방울도 맑지 않은 것 없이

죄를 용서받고 순화하였으니

남편과 내연녀를 도모한 그녀 또한

죄를 용서받고 투명해지네

 

묵묵한 항아리의 매주가 오랜 기다림 끝에 

깊은 맛 우러난 간장이 되는 것

진국 다 우려낸 듯 또 한 시절 참아내야

맛 깊은 된장이 되는 것

순간을 범람하여 탁해졌으나

참회로 이승 넘다 보면 그녀 또한 고요해지리

 

 

* 가족마저도 등을 돌린 사형수 문옥과

   여자교도소 합창단의 감동스토리 하모니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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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세상에 꽃 피지 않는 곳이 없듯이
죄는 미워도 사람은 선하여 척박한 곳에서도 곷을 피우지요.
쓰레기 더미에서도 꽃 피우는 민들레 처럼 감동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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