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늙어가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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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늙어가는 속도
거울 속 비친 나 어제나 오늘 별반 달라진게 없다고 치자
오늘과 내일도 비슷할 거라고 치자
육안으로는 하루 사이의 노화 현상을 볼 수가 없다고 치자
결국 짧음이 합쳐져 긴 여정이 이뤄지니
나에겐 죽을 때까지 늙음이 거의 없어야 된다고 치자
내가 후하게 살어 7,300 일 뒤에
내가 다 쪼그라져 누워 있을 터인데, 내 계산은 진작에 엄청 잘못되었다고 치자
엄청 서서히 나도 모르게 지나가는 늙음은
그날 관 속에나 있을 꺼라고 치자
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
때로는 계산 없이 살아가는 것도 얽매이지 않는 좋은 방법인 것 같기도 합니다
언제나, 누구나 돌아가게 되는 곳,
걸음이 큰 사람도 있고 작은 사람도 있고
그저 오늘에 충실하면 주어진 삶이 채워지지 않을까요?
인사 드리고 갑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잠시후도 모를 순간에 머무르면서
너무 과하게 욕심 낸것 같네요
졸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