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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반포 인터체인지 방음벽, 까치가 산다
하나 둘...
앉았다 날아가고
헤아리다 잊어먹고
대략 열대여섯 마리 되겠다
쳐다보고 있었더니 세 마리 도로로 떨어진다
다시 다섯 마리 날아왔다
다시 두 마리 날아갔다
다시 한 마리 날아왔다
다시 여섯 마리 떨어진다
몇 마리 남았게?
도로에는 차들이 지나간다
아스팔트는 끽끽 비명을 커내 놓는다
도로에는 까치가 없다
지나간 차들이 짹, 짹 울어댄다
다시 쳐다보니
열대여섯 마리 그대로다.
까치는 있는데
까치는
한 마리도 없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까치 놀이 열중이십니다
웬일이죠, 하루 두 편씩이나, ㅎㅎ
심심하신가요
그 연세에 까치를 세고 계시다니 원
ㅎㅎ
차들이 까치로 둔갑해버리던 날
아스팔트의 비명과 함께
제겐 까악으로 비칩니다
香湖님의 댓글의 댓글
빵빵거려도 안 달아 나더라고요
일년 내내 날기만 합디다
먹지도 자지도 않고
오영록님의 댓글
더하고 빼고
더하다 보니 곱하기 0 이네요..
치매 예방~~
香湖님의 댓글의 댓글
또 헷갈리네요
몇 마리 더라 당췌 몰겠네
다시 가 봐야 겠네요
李진환님의 댓글
한 마리도 없다.
내가 다 잡아 안주 했다아~~
까악, 까악,
香湖님의 댓글
까치는 맛없시유
비둘기가 맛있어요
캬 쥑이네
조경희님의 댓글
에효
죽었응게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겠지요
오늘도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당
편안한 오후 보내시고요^^
香湖님의 댓글의 댓글
원래 없었어요
투명 방음벽이 밋밋해서인지 까치를 그려 놓았더라구요
벽화인 셈이지요
이종원님의 댓글
혹시 방음벽에 그려진 여인네의 봄을 보셨나요?
어딘가 잿빛을 가리려 그려진 그림에 눈길을 주다 사고 위험이 높다는 보도도 본 것 같고
여름철 반포 옆 강변 수영장의 비키니 여인들에게 시선 고정시킨 까치들에게 경적은 무의미라고 하던
얘기도 솔깃하고...
어떤 까치인가 궁금하기도 하고요...
신이 나셨습니다. 하루에 두편씩 알도 낳으시고요....축하드리고 고맙습니다 형님!!!
잡초인님의 댓글
까치는 16마리
까치는 0마리
그래서 까치는 있고
까치는 없다는 시인님에 무제에서
산수공부 하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