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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버린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73회 작성일 16-02-16 11:39

본문

당신이 가버린 날/광나루

 

곁에 있을 때는 정말 몰랐어요

마치 내 손이고 발인 것처럼

편안함 그것뿐이었어요

그렇지만

당신이 가버린 뒤

내 방은 정말 쓸쓸했어요

 

벽에 걸린

당신의 옷 속에서 퍼져 나온

당신의 향기는

내 손을 허공에 가두고

내 눈을 감기고

내 코끝에 이슬방울 매달아

목덜미 쥐어흔들며

뇌성을 내리고

마른하늘에 소나기 내리는 밤을 주었어요

 

때 묻은 소맷자락이

구멍 난 창틈 사이로

밀려드는 바람결 따라 펄렁일 때는

당신의 넋 거기에 앉아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그리도 간절히 주워 모았던 나뭇잎들 사각거리고

 

모자란 두레박 끈 끝에

팔을 늘이고 몸통까지 늘이며 퍼 올리던 물

부엌 거기에

모락모락 김 올리며

연기 들이마시고 눈물 흘리면서도

불고 또 불며 살리려던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기에

 

바람

당신의 옷소매를 흔듭니다

창 밖에 비치는 달빛

오늘은

단장도 하지 않고 쓸쓸히 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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