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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江山 양태문
티 없는 하늘이 한없이 맑아
공치는 동호인들로 땀 흘리는 체육관에
선남선녀들로 보기도 좋은데
철새처럼 선보이러 오는 이로 북적이네
이 사람이 저 아무개라고 하고 가면
다음 사람이 저 이런 사람입니다.
뒤이어 저 모모입니다 하고 가면
이에 뒤질세라 저 누구누구입니다.
평소에 고충이나 정담을 나누고 가면
굳이 저러지도 않아도 될 텐데
되고 나면 나랏일은 뒷전이고
기 싸움이나 하는 잘난 양반님네들
저 사람들에게 맡기기는 맡겨야 하는 데
뒷간에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니
민의를 대변하는 참사람이 누구일지
돋보기를 갖다 대놓고 속을 보아야 하리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江山 양태문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시인님!
표리가 부동한 족속들이 너무 많아서 이때쯤 되면
서민들이 골치 아프지요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치 사람 속은 모르는일......
시인님 지혜롭게 알아서 한표 하세요 ㅎㅎ
이곳은 아직도 춥기만 하네요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강산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