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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소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32회 작성일 16-01-29 09:05

본문

 

 

삶에 대한 소고/활공

 

그렇게도 잡으려고 애를 써도

잡히지 않던 신기루 같은 영상들이

하나 둘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오더니

정수리 부분에 똬리를 틀고 앉아

세상의 빛과 풍경을 몽유도원도로 전송하며

거기에 향기와 맛을 내 가슴에다

붉은 피로 펌프질하며 북을 친다

정말 세상이 이렇게도 꿈결 같은 곳이었나

중심을 잃고 쓰러지던 그날

온몸에서 식은땀이 주르르 사지가 흔들린다

누굴까?

태양을 등지고 다가와 내 입에다

알사탕 넣어주고 간 사람이

누구는 청춘을 몰라서 누구는 사랑을 몰라서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었던 그 긴 터널

새롭게 태어난 작은 새가 세상에다 느낌과 물음을

전하려고 하는데 거기에는

탐 진 치와 오욕이 난무하는

습하고 그늘진 것도 있다는 것을 가슴 쓰리게 느껴야 했다

풍설이 섞어 친 날 새벽 하얗고 검은 세상 색깔에

맷집이 두둑해지면 돈보다 더 배가 부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할 분은

질곡의 세월 설움도 가난도 아픔도 외로움도

다 짊어지신 저 앞서 가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너무 아파하지도 너무 좋아하지도 말자

어느 날 세상 끝에 서 있는 날

씻을 수 없는 치부들이 알려져도

조금은 여유로운 미소로

아무런 미련 없으면 그만이 아닌가!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공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시인님!
무슨 일 있으셨습니까? 혹씨 당뇨가 있으신지요??
혈당이 떨어졌을때 입에다 당분을 삽입 해야 하는데요 ??
큰일 겪으신 것 같은데요  무리하시지 마세요 걱정 됩니다
편한 쉼 하시옵소서 시인님!!

활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살다가
혼줄이 났습니다
사탕이 그렇게 맛이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되는데
살다보니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시인님 감사 합니다 늘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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