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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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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29회 작성일 16-01-25 04:07

본문

고향

 

 

" 다 왔다 홈"

동서양의 두  세계 속 짬뽕이 된 네 살배기 아들

외출 후 집 앞에 도착하자 피곤 했던지 뱉은 안도의 표현 이었다

고향 떠나 이역만리 이곳이 이젠 내 집

태어난 곳 이나, 성장하는 동안 내 냄새를 익힌 집은

나의 영혼 일부를 담보로 잡고 추억을 돌려준다

가끔 우리 두 노인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아들이 쓰던 말

" 다 왔다 홈 "을 꺼내든다

어김 없이 그 옛적 어린 아들의 추억이 걸어 나와 대문을 연다

고향을 못 가고 아직도 외출 중인 내가 고향을 그리고 있을 때

자식들이 두고 간 10%의 체취가

아직도 그들의 고향에서 엄마 아빠를 위로 한다

그들이 고향 이라 부르는 이곳에서 난 철새가 되어 날고자 퍼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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