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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옷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13회 작성일 16-01-19 12:00

본문

때때옷

 

나그네 가는 곳엔

옷들이 날아가 버리고 없다

누구든 앉을 자리가 있을 때

누더기라도 벽에 걸려 있는 것이 보인다

 

자리라는 것은 원래 자궁 하나 밖에 없는데

건달들이 지나는 곳에는 자리 하나 씩이 생긴다

 

너럭바위가 제 자리 되면

다리를 뻗고 고개를 젖히고 눈을 들어 하늘도 볼 수 있지만

뾰족 돌멩이

엉덩이 겨우 붙이고 앉은 자리는 땅만 보아야 한다

 

하늘과 땅이 하나인데

땅만 보라고 하니 하늘이 더 보고 싶다

그래도 자리가 있으니 아직 날아가지 않은 옷이다

 

옷도 옷 나름이지

누더기라도 먼지 묻지 않았다면 좋으련만

아무 것이나 먹어대고

똥 묻은 발로 여기 저기 딛고 다니며

생각도 없이 무엇이든 물어뜯고

춤춘다며 이리 저리 팔 휘젓고 다니다

어린아이 뺨 때리고

노인장 상투 건드리고

배 아파 누운 환자 배 걷어차고

절룩거리며 지팡이 짚고 가는 사람 지팡이 빼앗고

가난한 집 바가지까지 깨트리는 자리라면

차라리 나그네 되어 홀랑 옷 벗고 원시의 길로 갈 수 밖에

 

길이 있어 나그네 지나고

옷은 날아가지만

자리는 언제든 어디든 만들어 지는 것

자리 있는 곳에 옷이 있으니

때때옷 입고 날마다 인사하는 아침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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