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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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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95회 작성일 16-01-14 10:31

본문

한주가 멀다하고 찾아오는

흙인 젊은이

그는 남자이면서도

남자신발에는 관심이 없고

진열된 신에도 관심이 없다

그가 두리번거리며 찾는 것은

고객이 벗어놓은 신발

명품이나 질 좋은 신을 찾는 것이 아니다

벗어놓은 신발의 주인이

나이든 여자의 것이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어쩌다 젊은 여자의 신을 발견하면

옛 애인이라도 만난 듯

눈치 볼 것도 없이

얼른 집어 들고

본드 흡입하듯 냄새에 취한다.

 

그를 저지시키려 하면

성난 개처럼

으르렁거리는 눈빛

추천0

댓글목록

장 진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연은 모르지만 우리 신발가게에 자주 찾아오는 흑인 중년 남자인데.....
Lonestar님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금년에는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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