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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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가 멀다하고 찾아오는
흙인 젊은이
그는 남자이면서도
남자신발에는 관심이 없고
진열된 신에도 관심이 없다
그가 두리번거리며 찾는 것은
고객이 벗어놓은 신발
명품이나 질 좋은 신을 찾는 것이 아니다
벗어놓은 신발의 주인이
나이든 여자의 것이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어쩌다 젊은 여자의 신을 발견하면
옛 애인이라도 만난 듯
눈치 볼 것도 없이
얼른 집어 들고
본드 흡입하듯 냄새에 취한다.
그를 저지시키려 하면
성난 개처럼
으르렁거리는 눈빛
댓글목록
Lonestar님의 댓글
잃어버린 사람
그 사람이 즐겨 신었던 신발
신발이 찾아지면
그 사람도 찾아질것만 같아서....
장 진순님의 댓글
사연은 모르지만 우리 신발가게에 자주 찾아오는 흑인 중년 남자인데.....
Lonestar님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금년에는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