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만 가실까? *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가시만 가실까? *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20회 작성일 16-01-15 08:02

본문

가시만 가실까?

 

이포

 

 

소한 절기에 영산홍 꽃(花)망울이 붉단다

울퉁불퉁 내 속에서 수없이 피어오르는 화(火) 같다

시도 때도 없이 망울 터트리며 불쑥거림

나서길 좋아라. 하는 성격

모난 바람만 스쳐도 참지 못하여 격돌하는

언제나 죽이지 못한 성깔(刃) 품고 사는

가는 곳마다

만나는 이마다 거슬려 참지 못하고

불쑥 봉우리 터트린다

 

성깔 삭이지 못하면

홀로 벨 끌어안고 왕따가 되는 것인데

세상엔 성깔 없어 보이는 겉도 없고

성깔 빠진 속도 없는 것

때를 기다리며 공손해야지

인내하지 못하면 소한 절기에 영산홍 꼴 되어

붉으락푸르락 얼어 터지고 마는 것

돌아서면 후회스러워

사나운 제 몰골 시리고 아픈 것이다

 

주워담으려 해도 경망스레 얼어붙은 꽃망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으니 소생 불능이니

성깔로 불쑥거리는 가시 옷

벗어 벽에 걸 때쯤이면

홀로라는 적막함에 휩싸이는 것이다

많은 저들도 그와 같을 것이나

인내하였기에 저리 평화로운 것이니

때를 기다릴 줄 아는 꽃이

꽃다운 것이다


추천0

댓글목록

Sunny님의 댓글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 두행이 너무 맘에 듭니다.
선생님의 본명은 알아도 인사를 아직 못나눴으니..
다음에 뵈면 꼭 인사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송년회 때. Sunny님의 플롯 연주 참 좋았습니다.
저도 학창시절 클라리넷을 불었어요. 반갑습니다.
연주 많이 하시고 좋은 글도 많이 쓰세요.
감사합니다.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고현로님 감사합니다.
님의 <멸치> 맛있고 참 짜릿햇습니다.
하여 저도 멸시받지 않는 멸치가 되게 하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쉽지가 않네요. 언젠간 시마을이란 어물전에서 제일 인기가 좋은 멸치를 만들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주말 행복하십시오.

Total 22,868건 241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06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 01-16
606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0 01-16
6066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1-16
6065 희망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01-16
6064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1-16
606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 01-16
606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01-16
6061
통영 댓글+ 18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 01-16
6060
반려인간 댓글+ 1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0 01-16
6059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01-16
6058
1월의 눈 댓글+ 2
달과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 01-16
6057 파도치는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1-15
6056 쏘우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0 01-15
6055 파도치는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1-15
605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 01-15
6053
무정한 영겁 댓글+ 1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01-15
605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 01-15
6051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0 01-15
6050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 01-15
6049
꽃도 앓는다 댓글+ 2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0 01-15
6048
거실 댓글+ 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0 01-15
6047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 01-15
604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01-15
604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0 01-15
6044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0 01-15
6043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0 01-15
6042
그날의 일기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0 01-15
6041 쏘우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0 01-15
6040 가자123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01-15
6039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01-15
6038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0 01-15
603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 01-15
603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01-15
6035
꽃잎 편지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 01-15
603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0 01-15
6033 江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 01-15
6032 비렴(飛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0 01-15
603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 01-15
6030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1-15
열람중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 01-15
6028
흔들리는 꽃 댓글+ 7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 01-15
6027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0 01-15
602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 01-15
6025
수염의 용도 댓글+ 1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01-14
6024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 01-14
6023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0 01-14
6022 쏘우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 01-14
6021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01-14
6020 달과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 01-14
6019
백설의 단상 댓글+ 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 01-14
6018 더페아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 01-14
6017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 01-14
6016 쏘우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 01-14
6015
기별 댓글+ 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01-14
6014 희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01-14
6013
간빙기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 01-14
601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 01-14
6011 파도치는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 01-14
601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 01-14
6009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 01-14
6008 글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0 01-14
600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 01-14
600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 01-14
6005
별난 샤내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6 0 01-14
600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0 01-14
6003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0 01-14
6002 희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6 0 01-14
6001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 01-14
6000 江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0 01-14
5999 saːm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 01-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