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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감껍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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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60회 작성일 16-01-13 16:08

본문

밀감껍질의 기억

 

알맹이를 누군가에게 헌납하고 남은 껍질

찢어지고 토막난체 접시에 담겨져 있다

 

알맹이를 지킬 수 없었던 것인가

껍질에는 아직도

자신이 지녀야할 육즙 풍부한 시간들이

하얀 기억으로 남아 있는데

하지만 놓아 주어야 할 것은 놓아 주어야 한다는 듯

더 이상 움켜잡지 않은 빈 몸의 표정이다

 

알맹이를 감싸고 키워오면서

품속에 품었던 자식 같이 함께 했고

알맹이를 위해 비바람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때가 된 것을 느끼고

알맹이들을 떠나보냈을 것이다

 

알맹이와 껍질이 분리되었거나

알맹이가 껍질을 버려버렸거나

서로 함께하자 못하는 높은 사람들처럼

서로에게 향하는 이름이

입술위에서 살아서 하나로 불려 졌을 것이다

 

끝까지 모정 같은 흔적

썰렁하게 버려진 껍질에게도 마음이 있다면

서로 하나로 살아가고 싶어

노오란 손수건 한 장 흔들면서

오래전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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