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감껍질의 기억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밀감껍질의 기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61회 작성일 16-01-13 16:08

본문

밀감껍질의 기억

 

알맹이를 누군가에게 헌납하고 남은 껍질

찢어지고 토막난체 접시에 담겨져 있다

 

알맹이를 지킬 수 없었던 것인가

껍질에는 아직도

자신이 지녀야할 육즙 풍부한 시간들이

하얀 기억으로 남아 있는데

하지만 놓아 주어야 할 것은 놓아 주어야 한다는 듯

더 이상 움켜잡지 않은 빈 몸의 표정이다

 

알맹이를 감싸고 키워오면서

품속에 품었던 자식 같이 함께 했고

알맹이를 위해 비바람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때가 된 것을 느끼고

알맹이들을 떠나보냈을 것이다

 

알맹이와 껍질이 분리되었거나

알맹이가 껍질을 버려버렸거나

서로 함께하자 못하는 높은 사람들처럼

서로에게 향하는 이름이

입술위에서 살아서 하나로 불려 졌을 것이다

 

끝까지 모정 같은 흔적

썰렁하게 버려진 껍질에게도 마음이 있다면

서로 하나로 살아가고 싶어

노오란 손수건 한 장 흔들면서

오래전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하고 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8건 242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998 saːm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01-14
5997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 01-13
5996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 01-13
5995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 01-13
5994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 01-13
599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 01-13
5992
고집 댓글+ 2
자연을벗상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0 01-13
599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 01-13
열람중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 01-13
5989 박성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0 01-13
598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 01-13
598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 01-13
5986 쏘우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 01-13
5985
살냄새 댓글+ 1
원가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 01-13
5984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 01-13
598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01-13
598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0 0 01-13
5981 saːm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 01-13
5980
디모데에게 댓글+ 1
saːm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 01-13
5979
대립 댓글+ 1
파도치는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 01-13
5978 파도치는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 01-13
597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0 01-13
597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 01-13
5975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 01-12
597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 01-12
5973 시골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 01-12
5972 시골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 01-12
5971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 01-12
5970
편지 댓글+ 4
연풀잎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0 01-12
5969 비렴(飛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0 01-12
596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0 01-12
5967
아닌 것 처럼 댓글+ 1
창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 01-12
5966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01-12
5965 원가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 01-12
596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 01-12
5963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01-12
5962
그 남자의 책 댓글+ 3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 01-12
5961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0 01-12
5960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0 01-12
595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 01-12
5958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0 01-12
5957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0 01-12
595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 01-12
5955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 01-12
5954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 01-12
5953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 01-12
5952 하듣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 01-12
595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0 01-12
5950 지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 01-12
5949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0 01-12
5948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 01-12
5947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0 01-12
594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 01-12
5945
노란 주전자 댓글+ 1
원가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0 01-12
594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 01-12
594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 01-12
5942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 01-12
594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 01-12
594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 01-12
5939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0 01-12
5938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0 01-12
593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0 01-12
593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 01-12
593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0 01-12
5934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 01-11
593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 01-11
5932 쏘우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 01-11
5931
바다예찬 (1) 댓글+ 2
연풀잎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 01-11
5930 연풀잎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 01-11
5929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6 0 01-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