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대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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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대합실 / 테우리
낮별들의 환한 잔칫집 또각또각 장작 패는 소리 요란하다
미끄러질 듯 타일을 찍고 있는 표정들
초로의 시선에 붙들린 산뜻한 행렬
오늘따라 희끗한 날 선이 퍽
미끈한 도끼자루다
아무렴 젊음의 각선이 저토록 날씬할까만
새해의 비상을 향한 철새들의 운신
그 보폭步幅이 깃털이다
총총거리던 막바지 활주로를 박차 올라
첫 하늘 길 가볍게 열어젖히고 싶은
스튜어디스의 날갯짓이랄까
설렘을 밀쳐 귓전 때리는 전파의 독촉과 함께
창밖 이륙을 서두르는 거동들
묵은해의 시공時空을 가르고
새해를 품으려는 낯빛들
붉은 원숭이 털끝처럼
문득 휩쓸리던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병신년의 행보가 벌써 시작되었습니다
문우여러분들 새해엔 뜻하는 바 기필코 성취하십시요
보다 나은 미래가 활짝 열리길 함께 기원합니다
새해엔 늘 행복하시고요
목헌님의 댓글
태운님 올해도 행복하시고 힘차게 창공을 가볍게 나십시오...
김태운.님의 댓글
네, 감사합니다
목헌님도 털것이 남아 있다면 훌훌 털고 새로 훨훨 나십시요
새해엔...
고현로님의 댓글
김태운 시인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김태운.님의 댓글
어이쿠 감사합니다
우수시인의 발걸음 선뜻 반깁니다
늘 건필하시고 새해엔 우뚝 솟구치십시요
활공님의 댓글
김태운 시인님 오랜만 뵙습니다
여전히 부산에 근무 하시는지요
새해 첫 비행이 설레고 희망차 보여
저도 같이 비상하는 듯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丙申年 한 해도 강녕 하시고
좋은 글 많이 향필 하십시요
정말 너무 반갑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어쩌다 그렇게 됐군요
오랜만입니다, 활공님!
활공임의 닉에서처럼
새해엔 허공을 훨훨 활공해보십시요
여전히 한달에 두세번씩 오락가락하는 비행이지만
공항에서 새해의 희망을 실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윤희승님의 댓글
김시인님. 새 해 인사 올립니다
올해 더욱 건강하시고 변함없이 좋은 시로 창방을 빛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시를 맘껏 휘두르시는 팔삭 시인님이시죠
제 자신이 닠을 이리저리 바꾸다보니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ㅎㅎ
새해엔 손오공처럼 활기차고 날쌘 시향으로
세상 놀래키는 시인이 되십시요
구삭을 벗어나 만삭으로
해피 뉴 이어!
감사합니다
무의(無疑)님의 댓글
모처럼 인사드리지만,
모처럼 나들이는 아니시지요. 줄곧
눈 크게 뜨고 감상하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타일을 찍고 있는 표정들, 참 적절하다 싶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모모의 인삿말과 나들이
관심과 격려 늘 감사드립니다
무의님께 좋은 일만 가득한 새해가 되길 빌어봅니다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