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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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실
툭툭 세상 밖의 일을 털어 놓으며
현관문 열고 불쑥 들어선 채
후두두 전등불 밝히면
걷잡을 수 없는 냉냉한 그 기운
가누지 못하는 고요와 함께 녹아들 때
가슴을 저미며 참아 왔던
울음 섞인 백골이 된
나를 인식 할 때
그렇게도 참기 힘든
고뇌의 날들이 있었다
지나고 보면 아무일도 아니었는데
그 땐 왜 그렇게 절실 했는지
뼈가 녹는 듯
바둥대는 만큼 깊어지는 삶의 늪이 였다
그 그늘에서 순화하게
눈물 자국 그렁였던 당신
얼룩처럼 번지는 인생의 주름살 위에
작은 가슴 벌렁 이게 한 지나온 어둠
옆에서 지켜보는 심정도
끝없이 추락하고 말았었다
살뜰히 푸른 기억이 그리운 날
붉게 봄이 찾아온 날
햇빛 안고 울음보다 더 깊은 진실
겹겹이 쌓인 옷을 벗어 던지며
나를 희생하고 더는 삶의 고뇌를 떨쳐
버리도록 깊어만 가는 눈동자에
서럽도록 눈물이 흘러
인생의 협곡에는 어둠만이 존재했다
가는 세월은 늘 그렇게
두 얼굴을 하고 가슴에 대못을 박아된다.
댓글목록
안세빈님의 댓글
늘 느끼지만, 활공님의 시는 깊은 산속 눈밭길을 끝이 보이는데까지
홀로 하염없이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곳은 조용하고 그곳은 깊고
세상과의 소통이 없는 고독속에 있는 듯한 고독속으로 걷는 듯한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왜일까요?
슬퍼서?
모르겠습니다,
시눈밭에 발이 푹 빠지다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덧글을 보고 , 죄송은요..아니요..ㅎ 전혀요~제가 죄송요 ^^
시인은 슬픔과 아픔이 함께해야 비로소 눈길녹듯 계곡에서 시물이 흐르지 않나 싶습니다. 깊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두 한 청승합니다.시도 모르면서.
활공님의 댓글
안세빈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 합니다
저도 모르게 펜을 들면 왜 이렇게
청승을 떠는지 죄송 합니다
다음에는 좀더 환하고 밝은 모습으로
찾아 뵙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이제 얼마 없으면 푸른 봄이 더울 푸르게 울울창창하겠지요
붉게 물들이는 세월로 향하겠지요
새해는 처음부터 붉은 해랍니다
붉은 향필 함께 하소서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활공님
반가운 시인님!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요
벌써 2일이 지나가네요
올해는 거니는 걸음 마다 대박의 즐거운 결실이 있으시도록
기도 합니다
인생의 협곡은 누구나 거처가게 마련....
비 바람 눈 보라에 견디며 홀연히 일어 서려는 삶이
시인님께는 있다고 봅니다
힘내세요
올해는 아름다운 축복의 해로 거듭 나시도록 염원 해 봅니다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