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이 내 고향 반디화 - 최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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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이 내 고향
반디화/최찬원
산 높고 물 맑은 내연산
우람한 건 주봉 아래
아담한 초가 칠십여 호
그 마을 이름이 중산리
나 태어나 유년에 살던 곳
자연은 철마다 마을을 장식하고
사람은 날마다 인정을 베풀어
삶음은 부족해도 인심은 넘쳐나
오순도순 정답게 살던 곳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면
큰 소는 아베 따라 일터로 가고
우리에 갇힌 어린 송아지
어미 찾아 울면서 날뛰면
봄풀 한 줌으로 달래었지
뒷동산에 꾀꼬리 둥지 틀면
또래들은 앞냇가 맑은 물에서
그것도 만년 사스 바람으로
부끄럼 없이
진종일 물장구치고 놀던 곳
들녘에 오곡이 무르익어갈 무렵
마을 어른 주안상 차려놓고
풍년가를 부르며 농악 소리 높던 날
그해는 정말 대 풍년을 맞았지요
그 겨울에 매서운 찬바람 불면
어린 손들 추울세라
아버님 풀 끓이시어
하얀 문풍지 곱게 달아주시던
그곳이 내 고향
유년에 새겨둔 그 날의 고향 풍경
지금은 어디에도 볼 수 없어라
모두 다 어디 갔나
흔적없이 사라졌어요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반디화님
새해에 복 많이 받으셨습니까?
벌써 새해가 2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향수에 젖은 고향 풍경 생생하게 그려 주시어
그곳에 서있는듯 합니다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올 해는 모든 일이 소망대로 이루워 지시길 기원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병신년 되시옵소서
시인님!!
반디화님의 댓글
애효 그저 나마니 부질없는 타령 이옵지요 ...
정말에요
요즘 이런 글 쓰는이도 없구요
또한 읽을 이도 없는 걸요 그쵸 녜 ...
다녀 가심에 감사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인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