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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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막급後悔莫及 / 테우리
빨주노초파남보 칠색조가 전설이라서 안 팔리는가 차라리 현존하는 팔색조로 쓸 걸 그랬나 거기다 도래미파솔라시를 뒤죽과 박죽으로 뒤섞은 오르락과 내리락의 변주곡이라서 더욱 안 팔리는가 더구나 헷갈리는 빈처의 조짐이라 더더욱 안 팔리는가 청백적흑황 오색으로 오선지에다 쓸 걸 그랬나 이참에 더 간추려 빨노파 삼색의 원색으로 쓸 걸 그랬지 이왕 간추릴 바에 흑백 이색으로 철새처럼 썼다면 더욱 세련되고 오묘했을 텐데
이도저도 아니라면
그냥 보통의
일색 일변도로 썼거나
시커멓게
아니면, 좀 더 구어
시뻘겋게
또 아니면, 더 썩혀
시퍼렇게
아!
그것도 시집이라고 후회 한 짐 떨어뜨린 막차는
급히 떠나버리고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김태운님
안녕 하십니까? 새해가 자꾸 달음질 치네요
칠색조 변주곡// 좋은 시집입니다
젊어서 책벌레 였던 제가 이젠 눈도 잘 안보여
아직도 다 못 읽었지만 그때의 기맥힌 역사 산 역사 였습니다
제가 겪은 2차대전 (어랄때) 그리고 625 생생한 증인이지요
사실적인 시를 수록한 소중한 책입니다
올해는 대박 나시길 기원 합니다
아우 시인님!!
무의(無疑)님의 댓글
참 알싸합니다
어느 아지매는 '전해라' 한 마디 하고
스무 해를 죽쓰다가 기사를 만나 회생했다는데...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결국 '골 때리는 하나'가 몇 권을 먹여 살리는 속설이 이 판에서도
예외가 아니라는.... 그 하나를 찾아보심이 ... (^^ / -,- )*
*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라는 뜻
김태운.님의 댓글
대박을 바래서 하는 잡설은 아니지만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운영숙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ㅎㅎ, 웃습니다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라는 말씀에서
어느 개그우먼도 연예대상에서 울다웃다 하더군요
우는 것인지 웃는 것인지 모를...
그 '골 때리는 하나'
부러 찾아서 찾아질까 싶네요
무의님의 다독이는 말씀
알싸합니다!
고현로님의 댓글
칠색 팔색 칠색조가 대박이 나서
아이들의 입에서조차 알나리깔나리 흥얼대는 때가 오리라 봅니다.
그때 김태운 시인님 괜히 질색팔색 하지 마시고
계속 건필만필달필하시길 염원합니다.
오랫동안 응원하겠습니다욤.^^
김태운.님의 댓글
고현로시인님의 은웡에 힘입어 영실히 써볼랍니다
알라리 깔라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