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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왜 신이 되려 하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01회 작성일 15-12-24 22:07

본문

인류는 왜 신이 되려 하는가?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옛말이 있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가고 싶다.로 끝나 얼마나 다행인가?

그 섬에 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낭패를 보는가?

창조론을 믿는다 하더라도

신이 만든 가장 큰 실패작은 인간이라 하지 않든가.

완벽한 신이 만든 인간의 6할이 신을 믿지 않는다.

인류역사의 가장 가증스럽고 악랄한 전쟁 상위 10위에

1위부터 5위까지가 종교전쟁이다.

신의 실패작이 신이 되려 한다.

얼마나 더 큰 실패작이 나올까?

인공지능에 도전하는 인간 이야기다.

인간의 통제가 가능하다고?

체스로봇은 세계체스 챔피언을 2승 1패 3무로 이겼다.

체스 챔피언은 로봇으로부터 무섭도록 서늘한 감정을 느꼈다고 술회했다.

월가의 주식거래는 70%가 컴퓨터 자동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천 년대 초 추운 겨울 어느 날

컴퓨터의 반란이 일어났다.

하루에 천 포인터의 주가하락을 일으켰다.

천 명이 넘는 사람이 자살하거나

눈 덮인 뉴욕거리에 버려진 유기견처럼 떠돌다

거지가 되었다.

디도스 공격을 보라.

수만 대의 개인용 컴퓨터를 동시에 이용하는 공격이다.

마치 벌 한 마리 한 마리는 보잘것없으나

군집을 이루면 집단 지능을 발휘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야말로 벌집을 쑤시는 꼴이 된 것이다.

인간은 물질이 아니다.

정보통신의 집합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성분이 신진대사를 통해

모두 새로운 물질로 바뀌어도 우리는 여전히 인간이다.

인공지능이 컴퓨터이든 로봇이든 우리 뇌의 정보를 공유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하는 기계를 만들자는 것이다.

무어의 법칙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컴퓨터 기술은 기하급수적으로 발달한다.

기술의 특이점이라는 것이 거론된다.

인공지능의 기술이 발달하여 기술의 특이점을 넘으면

우리는 인공지능이 어떻게 학습하고 스스로 생각하는지

기술을 얼마나 발전시켜 가는지

인간의 지능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경지로 발전해 버린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특성은

정보처리 대역이

우리 뇌의 정보처리 대역보다 수십 배에서 수만 배까지 넓어진다는 것이다.

인간이 자아의식을 느낄 때 우리 뇌의 정보 신호 대역은 매우 좁게 집중된다.

정보 신호 대역이 매우 넓은 인공지능과 교감할 때

우리는 그들의 정보 신호 대역 속으로 흡수될 것이다.

인공지능의 집단의식에 흡수된 우리는 자아의식을 가질 수 없다.

자아를 잃어버린 집단지성의 노예

부끄러움이나 창피한 줄도 모르는 기계적 노예

지능이 인간보다 수십 배 수만 배 증가한 인공지능은 우리를 마음대로 조절할 것이다.

우리가 트랙터로 밭을 갈 때

땅속 두더지에게 아무런 통보도 하지 않고 갈아엎는다.

우리가 뇌의 정보를 연구하기 위해 원숭이의 머리통을 깨부술 때

원숭이에게 양해를 구하고 하는가?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꼭 같은 짓을 할 수 있다.

너무 잔인한 생각이라면 조금은 덜 잔인한 경우를 생각해 보자.

나는 어린 시절 나의 사촌 동생과 어른들을 따라 바닷가 산으로 성묘를 간 일이 있다.

성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어른들은 바닷가 횟집으로 덜어가 회를 시켜놓고 먹었다.

어린 우리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그 소외 감과 경멸의 감정은 늙은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다.

아마 인공지능들은 그들의 파티에 우리 인간을 소외시킬 것이다.

우리는 어른에게 따돌림당한 어린애처럼 창문 밖에서 그들의 파티를 구경하는 신세가 될 것이다.

이보다 더한 경우는?

아마 수 많은 기적을 행하는 인공지능을 보고

우리는 신의 탄생을 경배할 것이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부르짖으며

눈앞에 보이는 신을 누가 경배하지 않겠는가?

인간의 의식 속에는 악마가 살고 있다.

인공지능이 이 악마와 교신하여 무슨 일을 저지르지는 않는다고 무엇으로 보장할 수 있을까?

그들은 기술의 자물쇠를 채울 것이다.

우리가 그들의 지능을 알지 못하도록

우리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템페스트의 대사를 읊으며 인류의 종말을 맞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사라지고 말 것이니

이 가공의 연극이 희미하게 사라져 가듯이

뒤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으리

우리는 꿈으로 만들어진 존재

하찮은 인생 또한 꿈으로 둘러싸여 있으니“

아니면 신의 불을 훔친 죄명으로

프로메테우스가 되어 영원히 간을 쪼이는 신세가 되리라.

럭키 문이 뜬 성탄절을 맞아 웬 저주스러운 소리냐고

기계 신의 성탄절을 축복해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현종의 섬

**기계를 타고 내려온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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