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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冬至)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507회 작성일 15-12-23 06:25

본문

         

 

동지(冬至)

 

십리쯤 밖에 서 있었다, 아버지

퍼렇게 언 얼굴로 눈바람 맞고 서서

빙점을 껴입고 있었다

흰 옷 입고 살던 시간들이 손마디에 박혀 있었다

긴 밤 동안

내 잠을 열고 들어와 더운피를 수혈하고,

 

십리쯤 밖에 서 있었다, 아버지

 

푸른 밤 허기진 여덟 남매의 붉은 십자가

어둠을 다독여

빛이 스미지 않게 따스하게

칠흑같은 깊은 잠을 평평하게 지폈다

 

십리쯤 밖에 서 있었다,

아버지

가장 깊은 다리를 건너

, , 어둠을 푹신하게 밟고

티나토노트*가 되어 붉은 저녁이 잦아든

내 잠을 열고 들어오신다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 영계탐사단  

 

 

추천0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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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사이에 이런 문자가 왜 등장하는지 모르겠지만,
무슨 암호문 같습니다. 이 게시판의 단점.
(컴 사양에 따라 보이기도 안 보이기도 한다는)

아버지를 그윽하게 또는 알싸하게 그리셨네요.
먼바다를 떠돌다 오래전 물기슭으로 돌아오면
붉은 울음과 아름다운 방랑과 심연의 소리들을
슬어놓겠습니다. 그것들이 부화해서 찬란!

수련향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연님
졸시,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올렸는데 아직도 그런가요?
제 컴에 문제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노트북이나 집의 컴이나 스마트폰으로는 그런 문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컴 사양이 오래된 경우(사무실 컴) 난해한 문자가 보이지요.
이것은 글 쓴 사람의 탓이 아니라, 아마도
이 게시판의 특징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보는 사람이
컴을 업데이트하는 수밖에. 자세한 내막을 저는 모르지만,
그래서 저는 다른 곳에서 태그 작업을 해서 옮기지요.

게시한 분은 모르겠지만, 상당수 컴에서 아래와 같이 나타나지요.

참고로, 전문영상시방은 다른 html 방식이더군요. 그것은 이런 에러가 안 보이던데, 창시방엔
왜 이런 난해한 방식을 사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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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冬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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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쯤 밖에 서 있었다, 아버지
퍼렇게 언 얼굴로 눈바람 맞고 서서
빙점을 껴입고 있었다
흰 옷 입고 살던 시간들이 손마디에 박혀 있었다
긴 밤 동안
내 잠을 열고 들어와 더운피를 수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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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쯤 밖에 서 있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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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밤 허기진 여덟 남매의 붉은 십자가
어둠을 다독여
빛이 스미지 않게 따스하게
칠흑같은 깊은 잠을 평평하게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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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쯤 밖에 서 있었다,
아버지
가장 깊은 다리를 건너
쿵, 쿵, 어둠을 푹신하게 밟고
티나토노트*가 되어 붉은 저녁이 잦아든
내 잠을 열고 들어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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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 영계탐사단 <!--[end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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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낭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그분이셨군요
닉에서부터 글줄에까지 그 냄새가 잔뜩 풍기더군요
아버님을 떠올리신 수혈이 참 붉습니다

반갑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게는 십리 밖, 그보다 멀리,
백리 밖 그보다 더 멀리, 천리, 만리 셀 수 없는 거리 밖에 그 분이 계십니다.
그럼에도 창 밖이 아닌 곁에 계심을 느낍니다
같은 피가 흐르는 핏줄에 처음부터 하나로 묶였었으니까요...
간결하면서도 짙은 향!!! 잘 맡고 갑니다.

수련향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다른곳에서 작성해서 옮기긴 하는데,
어디에서 문제가 생기는지 좀 답답합니다.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활연님,

정낭님, 이종원님,
부족한 글에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길이 멀어서 동서남북 분간이 안되고
헤매이곤 합니다.
님들의 글 속에서 많은 도움 얻습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살아있는백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살아있는백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긴 밤...
우리네 아버지는 어떻게 건너왔을까요?
저도 어제 팥죽 한 그릇 먹으며 부모님 생각했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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