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영원하여 간다/부제:네 축배를 채뜨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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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영원하여 간다/부제:네 축배를 채뜨리며」
모태 안에서 수정된 순간
사망은 투망을 던져 슬픔을 편다.
살아지는 삶에서
행복을 찾는 건
가치를 두는 건
죽어가는 실황을
죽어감을 살피는 내진을
두려워해 미신 된 것들로 미치고픈.
고아이거나
고아였거나
늙어 고아 됐거나
사람은 사망의 친구로
벌써 혼자 가는 망자야.
죽음은 사실로 있고
젊딘 자들에게까지도 그들의 노부처럼 친숙하지.
사망은 끝이 아니고
지금 실존한다 말 짓는 사람의 자만을 적대하는 영원의 저편이야.
이봐
사람
우리
절망스럽지?
다행히
열반도 탐욕이며
끔찍한 윤회도 돈 적 없고
어거스틴이 창안한 연옥도 없지.
다만
삶
그래
긍휼받을 기회의 지금
널 개유開諭해 끄서 가는 사망의 저편 불 호수와 널 조성한 생명의 근원
이 평행선 상의 본 궤도 끝 각 처소로
이설移設되기 위해
이분법적단조로운상투적인진부한
전철기(Railroad switch)를 잡고
어떤 한편으로 기울여야만 한다는 걸.
무엇으로 영원하여 갈지 생生의 탈고를 위한 결정적 퇴고를
해야만 한다는 걸.
몇 번 중에 또 보내어진
12월.
지금은
동인들을 불러 모아
네 영과 혼의 진통에
축배를 부을 때가 아냐.
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
철학의 냄새가 나는 듯 했지만, 시의 향이 강하여 몇번이고 음미를 해봅니다
생사 또한 사람의 일이고 자연의 섭리 아니겠습니까?
12월의 마지막 즈음에 깊은 가슴에 針과 뜸, 놓고 갑니다
처음 인사 드립니다. 좋은 시로 자주 뵙겠습니다.




